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차기 연준 의장직을 향한 '케빈 vs 케빈' 경쟁에서 해싯이 급부상"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6:17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직을 향한 경쟁이 '케빈 vs 케빈'의 레이스로 좁혀진 가운데 백악관 내부 분위기는 연준 이사를 지낸 케빈 워시보다 현직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8일 보도했다.

워시 전 이사가 지금의 열세를 만회하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감동시킬 결정적 한방이 필요한 상황. 신문은 이런 류의 경쟁 자체가 트럼프가 지난 2004년 진행했던 리얼리티 TV 쇼 '어프렌티스(Apprentice : 수습생)'를 연상시킨다고 평했다.

초반 레이스에서 앞서던 워시가 밀린 배경에는 '찐' 트럼프 인사가 아니라는 트럼프 측근들의 인식이 자리했다. 이런 인식은 워시가 트럼프의 지시 사항, 즉 금리인하 요구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일부 측근들의 의심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막판 속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워시 전 이사는 이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 연준 의장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력 후보로 부상한 해싯 위원장의 경우 당초 연준 의장직에는 큰 뜻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던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최소 두 차례 만남을 가진 뒤로 그의 입장은 '제안이 들어오면 연준 의장직을 맡겠다'로 바뀌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때 중앙은행 독립성을 강조하며 '연준 독립 만세'를 외쳤던 해싯은 지난달 말 TV 방송에 출연해 파월(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 저격수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파월 의장 하에서 연준이 "데이터(경제지표)보다 당파적 판단에 따라 정책 결정을 내린다"고 비난했다. 또 "카멀라 해리스(전 부통령이자, 2024년 민주당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던 파월은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당 상원의원)이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고 날을 세웠다.

경제학 박사 학위를 지닌 해싯 위원장은 올해 63세로 1990년대 연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지난 8년 동안 트럼프 곁을 지켰던 해싯은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사모펀드 일을 함께 하기도 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