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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년 반 만에 대약진…에이피알, K뷰티 판 흔든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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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29배 상승…2분기 실적도 '신기록' 유력
K콘텐츠 열풍 타고 해외 비중 71%…미·일 공략 성과
뷰티기기 '에이지알' 인기…세트 판매로 마진율 ↑
시총, LG생활건강 추월…아모레퍼시픽도 바짝 추격
하반기 유럽·동남아 진출 본격화…연매출 1조원 기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뷰티 디바이스 부문 1위인 에이피알의 성장세가 무섭다. 최근 시가총액이 LG생활건강을 제친 데 이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같은 상승세 덕분에 주가는 연초 대비 3배 넘게 치솟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뷰티 성수기인 4분기 이후 에이피알의 존재감을 눈여겨 보고 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장중 에이피알 주가는 16만1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52주 최저점 대비 상승률은 약 329%(4.29배)에 달한다.

실적 호조가 주가를 이끌고 있다. 에이피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20년 2199억 원이던 매출은 2024년 7228억 원으로 약 3.3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5억 원에서 1227억 원으로 약 8.5배 늘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본격적인 도약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올린 뒤, 올해 1분기에 곧바로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

증권가는 2분기 역시 신기록을 예상한다. 에이피알 매출의 71%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K-뷰티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큐텐(Qoo10) '메가와리' 행사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은정‧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일본 모두에서 K-뷰티 진출이 확대되며 브랜드 간 성장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에이피알은 두 시장에서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피알은 최근 상장 1년 4개월만에 시가총액이 상장 25년 차인 LG생활건강을 제쳐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1위인 아모레퍼시픽을 바짝 뒤쫓고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의 고성장 동력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입문용 뷰티 기기'로 자리 잡았으며, 세트 상품 구성으로 마진율을 높였다. 2021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올 6월 400만 대를 돌파했다.

업계는 에이피알이 4분기 성수기까지 호실적을 이어 간다면 올해 매출 1조 원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회사는 하반기에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왔다온 만큼, 하반기 역시 신제품 출시, 글로벌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업계 내 영향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4분기는 통상 뷰티업계 성수기로 꼽히고 있어 해당 시기에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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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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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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