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협력의 결실, 빠르고 안정적 공급 역량 인정
혁신 기술과 맞춤형 제품 개발로 시장 선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가 세계적인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ELC)가 선정한 '최고의 품질 부문 우수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렸다.
10일 코스맥스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ELC 공급사 서밋'에서 단독으로 품질 부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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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5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공급사 서밋(2025 ELC Supplier Summit)'에서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스테판 드 라 파베리(Stéphane de La Faverie)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ELC) 사장 겸 최고경영자(오른쪽 첫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제공] |
이번 수상은 코스맥스가 약 13년간 ELC와 쌓아온 긴밀한 협력관계와 함께, 빠르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 개발, 그리고 브랜드 맞춤형 신제품 출시 등 다방면에 걸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트렌드와 시장 적합성을 고려한 제품 기획 및 시험 과정 일원화 등 실무적 협업 능력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ELC는 올해 전 세계 수천여 개 협력사 중 총 9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코스맥스를 품질 부문 단독 수상자로 지목했다. 나머지 ▲총 상업적 가치 ▲협력 및 혁신 ▲서비스·민첩성·회복탄력성 ▲ESG 등 네 개 분야에서도 각 한 곳씩 직접·간접 공급사를 선발해 글로벌 밸류체인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에스티 로더뿐 아니라 라 메르(La Mer), 맥(M·A·C), 바비 브라운(Bobbi Brown), 톰 포드(TOM FORD)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쿠션 파운데이션, 리퀴드 립 제품 등을 공동 개발하며 K-뷰티 대표 ODM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ELC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뷰티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