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1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의 지급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지급 대상은 6월 18일 기준 원주시에 주민등록된 모든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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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청.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1인당 지원금은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기초생활수급자 기준)이다. 또한 2차 지급에선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일반 시민에게 추가로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및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 및 앱)과 오프라인(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 주(21∼25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월(1·6), 화(2·7), 수(3·8), 목(4·9), 금(5·0)으로 나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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