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파월, 트럼프 압박에 연준 본부 공사비 감사 요청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09:35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09: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 본부의 개보수 공사 비용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감사 착수를 요청했다고 폴리티코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의 팀 스콧 위원장(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이 연준 총감사관(inspector-general) 마이클 호로위츠에게 연준 본부 개보수 비용과 관련 사항들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은 몇 년 전부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초기 19억 달러로 추산됐던 공사 총비용은 25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로 올랐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주요 인사는 25억 달러에 이르는 연준 건물 개보수 비용이 과도하다며 파월을 압박하고 있다.

그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슈를 빌미로 파월 의장 해임을 시도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 공사 비용을 문제 삼아, 연준 본부를 '베르사유 궁전'에 비유하며 비판을 강화해 왔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과 국립수도계획위원회(NCPC)는 파월 의장의 연준 본부 개보수 공사 관련 의회 증언 내용과 공사 계획의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 13일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연준 건물 공사는) 워싱턴 역사상 가장 비싼 프로젝트"라며 "초기 비용보다 7억 달러 초과됐다. 연준이 해명해야 할 게 많다"고 주장했다.

또 연준 보수 공사 비용이 파월 의장 해임 사유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대통령이 그렇게 할지 여부는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의 (비용 관련) 질의에 연준이 어떻게 답하는지에 달렸다"고 답했다.

미국 법상 대통령은 연준 의장을 '정당한 사유(for cause)'가 있을 때에만 해임할 수 있지만, 그 요건의 해석은 여전히 법적으로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은 부동산과 관련한 연준 이사회의 자율권을 보장하기도 해서다. 이 법은 "연준은 자신이 취득했거나 건설한 건물에 대해 보존, 증축, 개보수를 할 수 있으며, 해당 건물 및 내부 공간에 대해 전적인 통제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