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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추대...통산 세 번째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4:25

단독 후보 만장일치 추대, 임기 내년 3월까지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정몽규 회장은 15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6회 EAFF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임기는 2026년 EAFF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3월까지인 약 8개월간이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15일 열린 제6회 EAFF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왼쪽). 오른쪽은 다시마 고조 전 EAFF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7.15 thswlgh50@newspim.com

정몽규 회장이 EAFF 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그리고 2018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EAFF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AFF는 2~3년마다 한·중·일 3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남녀 국가대표팀 4개국이 참가하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EAFF 회장직은 통상적으로 동아시안컵 개최지의 축구협회 회장이 4년 임기의 EAFF 회장직을 함께 수행해 왔다. 하지만 2022년 대회 개최지였던 중국이 코로나19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대회 개최를 철회하고, 2026년까지 EAFF 회장을 맡았던 중국축구협회의 두 자오차이 부회장도 2023년 중국 내 사정으로 EAFF 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일본의 타시마 고조 전 축구협회장이 지난 3월까지 EAFF를 이끌어 왔다.

EAFF 사무국은 "올해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이 3월 말 진행된 정기총회의 회장 선거를 통해 고조 회장의 뒤를 이어 1년간 EAFF를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회장 선거 절차가 연기되어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EAFF 회장 선거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8년으로 예정된 차기 동아시안컵이 중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내년도 정기총회에서는 중국축구협회장이 EAFF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동아시아 축구의 화합과 교류라는 공동의 목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내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EAFF E-1 챔피언십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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