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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2Q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한화에어로 영업익 두 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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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이익 7000억원 내외...K9 자주포 수출 호조
현대로템, 폴란드에 9조원대 K2 전차 수출 계약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에 글로벌 무기 수요가 늘면서 K-방산 무기 수출도 빨라지고 있다. 이에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고된 상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1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폴란드에 수출 중인 K9 자주포와 천무, 영국과 스웨덴 등으로 향하는 탄약 수출 등이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M-SAM)Ⅱ 수출 계약도 일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한화에어로 2분기 영업이익 7000억원 내외...K9 자주포 수출 호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3588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올해는 다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1.7조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3조원을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 [사진=뉴스핌 DB]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과 안보 위협이 높아져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진행 중인 방산협력(JV 및 공장 투자)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폴란드와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무기 체계 수출 기록을 발표한 현대로템의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된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500억원 내외로 전년 대비 100% 가량 급증한 실적이다.

◆ 현대로템, 폴란드에 9조원대 K2 전차 수출 계약 '역대 최대'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부와 65억 달러(약 8조 8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차 계약과 달라 완제품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이 포함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2차 계약 물량 중 117대는 국내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63대는 폴란드 업체 PGZ가 현지에서 조립한다. 현지 생산이 포함된 수출 모델은 향후 유럽연합(EU)의 '유럽 재무장 계획'과도 부합해 유럽 내 후속 계약 가능성을 높일 것이란 예상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스케줄과는 별개로 폴란드향 전차 생산은 연간 80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디펜스 매출 인식은 내년에도 견조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차 대비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 방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과 KAI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K-방산을 세계 4대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하고 방산 컨트롤타워 신설 등을 주문하지 않았느냐"며 "유럽과 중동 등 무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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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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