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 대웅제약 브이올렛,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 주도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4:37

한국인 대상 효능 입증된 지방파괴주사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웅제약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을 앞세워 미용성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브이올렛'은 최근 미용 시장에서 주목받는 '마이크로 뷰티(Micro Beauty)'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소 부위 타깃 시술로, 한국인 대상 대규모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15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웅제약은 브이올렛의 차별화된 강점과 시장 비전을 발표했다. 브이올렛은 2021년 출시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한국인 9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4건의 대규모 임상과 시판 후 조사까지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 대웅제약은 이 제품으로 2020년 애브비 벨카이라 자진철수 이후 침체됐던 국내 지방파괴주사 시장을 단기간에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 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지방파괴주사제인 브이올렛의 주성분 데옥시콜산(DCA)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전국 2000곳 이상의 병의원에 공급되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지방파괴주사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목 부위 리프트 시술은 83%, 허벅지 46%, 팔뚝 2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비수술적 지방감소 시술도 52% 늘었다.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데옥시콜산(DCA)은 지방세포를 직접 파괴해 반영구적 효과를 내고, 시술 후 일상 복귀가 빨라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DCA는 국내에서 턱밑 지방 개선에만 적응증이 있으나, 해외에서는 팔뚝, 옆구리,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서 임상 적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한국인 대상 팔뚝 지방분해 임상에서는 두 가지 용량의 DCA를 3차례 시술한 결과, 피하지방 두께 감소가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맞춤형 희석 시술 방식으로 환자 순응도와 비용 효율성까지 높일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브이올렛은 미용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부위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크다"며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으로 브이올렛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