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5년간 환경시설 투자 1500억원…1년새 폐기물 14% 감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년 수질·대기·화학물질 분야 558억원 투자…전년비 41%↑
2027년 시한 통합환경허가 과제 누적 41건 완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지난 5년 간 환경시설 투자에 총 1500억원을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환경 경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제련소를 만들고자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기물 발생량도 76만톤에서 65만톤으로 1년 새 약 14% 감축됐으며, 공정 개선을 통해 유가금속 회수를 극대화함으로써 자원순환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려아연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고려아연]

최근 발간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2024년 연간 환경 투자액은 558억원으로 2023년 396억원 대비 40.9%(162억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환경 투자액은 지난 2021년 114억원을 기록한 이래 2022년 123억원, 2023년 396억원, 2024년 558억원 등 지속해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5년 간 누적 투자액은 15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부문별 환경 투자를 살펴보면 수질 투자가 약 381억원(6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기(117억원) 및 화학물질(60억원) 분야에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

수질 분야에서는 RO(역삼투 여과)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우수(빗물)의 재이용 효율을 향상시켰다. 기존 RO 장치를 활용해 일일 최대 1000톤의 빗물을 여과하고 있으며, RO 장치를 증설해 시운전하고 있다. 완전 가동하면 하루 3000톤의 빗물을 추가로 여과하게 될 전망이다.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설비도 보강했다. 구체적으로 저광사 분무시설과 에어커튼, 슬래그 야적장 지붕 덮개가 설치됐으며 투입 전 원료를 저장하는 호퍼(Hopper)에 분무시설을 조성했다. 이러한 조치는 근로자 건강 보호와 작업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학물질 분야에서는 공정 중간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설비 구축을 위해 약 250억원을 투자하여 폰드(Pond)장을 대체하는 공정액 관리 탱크를 신설했다.

기존의 폰드장은 공정액과 슬러지(Sludge)를 저장하는 장소로 차수막 등을 활용해 저장물질이 지하로 침출되지 않도록 정밀하게 관리해 왔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토양오염 위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공정액 관리 탱크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아울러 폰드 매립지에 정광을 저장하는 저광사 공사도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향후 온산제련소의 완충 저장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환경허가 과제 이행도 순조롭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대기, 폐기물, 수질 등의 분야에서 총 85건의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41건을 완수해 달성률 48%를 기록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21건의 과제 이행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과제 이행계획에 따라 연간 15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습식 전기 집진시설, 백필터, 스크러버 등의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2024년 한 해 동안 폐기물 발생 총량은 65만7016톤으로 2023년 76만1498톤 대비 13.7%(10만4482톤) 감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온산제련소 기준 폐기물 발생량 감축 목표인 전년대비 -3%를 훨씬 초과하는 실적이다.

폐기물 발생 집약도 또한 2023년 매출 10억원당 78.5톤에서 지난해 54.5톤으로 30.6%(24톤) 감소하며 조업활동에 따른 환경 영향을 크게 줄였다. 이러한 폐기물 감축 성과를 구현하는데 공정 내 금속 회수율 제고와 자원순환 확대 기조가 뒷받침했음은 물론이다.

고려아연은 공정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재처리 과정에서 금속 자원을 추가 회수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TSL(Top Submerged Lance) 공법을 도입한 덕분에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서 아연·연·동 등 유가금속 회수를 극대화하고, 최종 잔여물은 '청정 슬래그(Clean Slag)'로 만들어 산업용 골재로 재사용하면서 환경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폐기물 감축과 환경 투자는 ESG 경영의 근간"이라며 "모든 공정에서 환경과 안전의 조화, 자원 순환이 최우선 가치임을 인식하고 올해도 가장 친환경적인 제련소를 지향하면서 환경 분야 투자에 주력하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