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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시간당 41mm 폭우…옹벽 붕괴로 1명 사망·도로 통제 속출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09:04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09:04

호우 특보 확대...남부 최대 200mm 예보
인명·시설 피해 속출...오산 옹벽 붕괴로 사망자 발생
김동연 지사 "반지하·야영장·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사전통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는 17일 오전 5시 기준 호우 관련 긴급 상황보고서를 통해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 목감천 출입을 폭우로 인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호우 특보 확대...남부 최대 200mm 예보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현재 경기도에는 호우경보가 평택·화성·안성에 발효 중이며, 나머지 전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0시부터 17일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택 157mm, 안산 135.5mm, 화성 114.5mm, 군포·안성이 109.5mm로 나타났다. 특히 오산은 시간당 41mm의 강한 강수도 기록됐다.

도는 18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80~200mm, 북부는 50~120mm의 추가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인명·시설 피해 속출...오산 옹벽 붕괴로 사망자 발생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로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7시경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 보강토 옹벽이 약 20m 길이, 10m 높이 규모로 붕괴되면서 차량 2대가 매몰됐고 이 중 1명의 탑승자가 숨졌다.

16일 저녁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옹벽이 붕괴되며 차량 2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 차량 탑승자 중 1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외에도 경기도 전역에서는 도로 11곳(용인 6, 성남 2, 오산 2, 양평 1), 지하차도 2곳(평택), 세월교 23곳, 둔치주차장 9곳, 하천변 15개 구역, 징검다리 4곳 등에서 통제가 이뤄졌으며, 안성 전역과 평택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보도 발령된 상태다.

◆ 사전대비 및 비상 대응 체계 가동

경기도는 16일 오후 1시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 중이며, 28개 시·군은 비상 1단계, 3개 시·군은 2단계를 발령하고 총 4172명의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대응 중이다. 재난문자 26회, 자동음성통보 235건, SMS 17회(1만8934명), 전광판 1126개소 등을 통해 주민 홍보도 강화됐다.

도는 또 하천공사장 38곳, 하천변 진출입로 5272곳, 세월교 20곳, 둔치주차장 8곳을 사전 통제했고, 산책로 5549곳,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614곳, 반지하주택 4264가구 등도 점검했다. 특히 산사태·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2990건의 안부전화를 시행했다.

집중호우로 안양천 수위가 높아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 도지사 특별지시 "반지하·야영장·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사전통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지하주택, 야영장, 지하차도 등 피해사례가 많은 시설에 대한 긴급 사전점검과 우선대피 권고를 특별지시했으며, 필요한 경우 일몰 전 대피와 숙박비 지원도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되는 강우에 대비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기상 모니터링과 신속한 통제·대피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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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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