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각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난관리 총괄부서인 재난대응담당관 주관 하에 도로관리부서 등 관련 부서와 협업해 약 1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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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옹벽 모습. [사진=고양시] 2025.07.18 atbodo@newspim.com |
점검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옹벽 구간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육안 점검을 기본으로 이상 징후가 발견된 구간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문가 자문과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특별법'에 따른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각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위험 요소는 신속하게 정비하며, 구조 보완이나 추가 공사가 필요한 사항은 중장기 보완대책을 수립해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최근 오산시 옹벽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를 접하고, 고양시에서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하며, "시 전역 옹벽 시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점검은 공공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대형 건축물 부지 내 사유지 옹벽에 대해서도 관리자에게 안전점검을 권고하며, 위험 요소 발견 시 관련 부서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 조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