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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심정지 3명 모두 숨져…사망자 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5년07월18일 12:16

최종수정 : 2025년07월18일 12:16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심정지 상태였던 주민 3명 모두가 끝내 숨졌다. 이번 사고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중상 20명, 경상 42명 등 총 65명으로 집계됐다.

[광명=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날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18일 오전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7.18 yooksa@newspim.com

소방당국은 18일 "화재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3명 중 2명이 먼저 숨진 데 이어, 회복 기미를 보이던 나머지 1명도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해당 아파트 주민으로, 화재 당시 연기와 열기에 고립된 채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었다. 소방당국은 전신화상, 의식장애 등 중상자들의 상태가 여전히 위중한 만큼, 추가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분경 광명시 소하동 소재 오크팰리스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최초 발화 지점에서 차량이 연쇄적으로 불에 타며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빠르게 번졌고, 상층부로 퍼진 짙은 연기로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다수 발생했다.

[광명=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날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18일 오전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5.07.18 yooksa@newspim.com

소방당국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후 9시 11분 대응 1단계, 9시 12분 대응 2단계를 잇달아 발령했고, 장비 43대와 인력 110명을 총동원해 오후 10시 32분 완진했다.

사고 당시 100여 명이 거주하던 이 아파트는 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소방은 화재 직후 임시의료소를 설치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병행하고, 병원 이송도 병행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부터 합동 감식에 들어갔으며, "주차장에서 폭발음이 났고 불길이 순식간에 확산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17일 오후 9시 5분경 광명시 소하동 소재 오크팰리스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와 광명시는 피해 주민에 대한 임시 거주시설, 의료 지원, 심리 상담 등을 마련하고 복구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경기도는 유사 구조 아파트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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