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드러나며 조강지처는 '남편姓' 삭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음악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에서 불륜 행위를 하다 들킨 미국 IT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사직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CNBC등에 따르면 해당 기업인 아스트로노머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앤디 바이런 CEO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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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바이런 前 아스트로노머 CEO와 문제가 된 콜드플레이 콘서트 전광판 중계 장면. [캡처=틱톡 @instaagraace 계정] |
바이런은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같은 회사의 인사 책임자인 여성을 등 뒤에서 안고 있다가 이 장면이 전광판에 중계되자 놀라며 얼굴을 가렸다. 바이런의 행동 때문에 불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콜드플레이의 리드보컬 크리스 마틴은 바이런과 여성을 보고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유포됐다. 이들의 신원이 드러나며 바이런의 아내는 소셜미디어에서 남편의 성을 삭제하고 비활성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