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청약불패 공식 서울·브랜드·신축 '제기동역 아이파크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0:40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0:40

작지만 실속 있는 '초소형 평형의 반란'
서울 초소형 평형 청약 경쟁률 우세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서울 지역 내 분양시장에서는 '초소형 평형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신축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자금 부담이 덜하고 브랜드 프리미엄과 특화 설계가 더해진 중소형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공급 예정 가구수는 2025년 4만6738가구에서 2026년 2만8355가구로 약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공급 축소가 가시화되자, 분양 시장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속 있는 평면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 및 특화 시스템을 갖춘 초소형 평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추세다.

초소형 브랜드 아파트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꾸준한 수요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기 때문이다.

[사진=제기동역 아이파크]

실제로, 초소형 브랜드 평형은 청약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내 59㎡ 이하 초소형 브랜드 평형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213.72대 1로, 84㎡ 이상 중대형 브랜드 평형의 평균 경쟁률(73.71대 1)보다 약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초소형 평형은 중대형 평형보다 뚜렷한 경쟁률 차이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에서 전용 59㎡B 타입은 무려 305.14대 1으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중대형 평형인 106㎡A 타입은 35.25대 1을 기록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5월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서 분양한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에서도 중대형 평형인 100㎡A 타입은 280대 1에 그친 반면, 전용 59㎡B 타입은 670대 1을 기록해 소형 브랜드 평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 초소형 평형은 전체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1월~5월까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 '래미안 크레시티'의 전체 매매 거래 55건 중 59㎡ 이하 초소형 평형은 31건으로 약 5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숲 아이파크'도 전체 거래 17건 중 59㎡ 이하 평형이 70%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서, '제기동역 아이파크'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제기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2층, 2개동, 전용면적 44~76㎡ 총 3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1군 브랜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를 앞세운 단지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44㎡ 46가구, △전용 51㎡ 49가구, △전용 59㎡ 200 가구, △전용 76㎡ 5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44㎡ 22가구, △전용 51㎡ 19가구 △전용 59㎡ 41가구 등 총 82가구로 이뤄져 있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먼저, 단지 중심부를 기준으로 반경 100m 이내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위치해 서울 3대 주요 업무지구인 CBD(광화문, 시청, 종로 일대)까지는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제기동역은 서울 경전철 동북선(2027년 11월 개통 예정)의 환승역이 예정돼 있다.

또한, 사내부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청량리역에는 현재 1호선을 포함해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6개 노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GTX-B∙C노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다양한 노선이 추가로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청량리역은 제기동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로, 교통 중심지로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홈플러스(동대문점), 이마트(청계천점) 등이 차량 10분 거리 내에 모두 위치하며 서울약령시장, 경동시장, 청량리 종합시장 등도 가깝다. 이외에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등 의료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한편, 제기동역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계환 오늘 영장심사...위증 혐의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오는 22일 중앙지법에서 구속 심사를 받는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8일 모해위증 등 혐의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사진=뉴스핌 DB]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2일 순직해병특검 출범 이후 첫 신병확보 시도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박 대령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과 영웅심리로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을 흔들어선 안 된다"고 박 대령을 비판했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알리며 "김계환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해병대 사령관으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수사기록 이첩 관련 지시를 한 상관"이라며 "특검은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범죄가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크므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gdy10@newspim.com 2025-07-18 20:56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