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과 무드까지 챙기는 디렉팅 추구
'히든스테이지' 참가로 존재감을 알리고 싶어
유튜브 '뉴스핌TV', 25일 오후 4시 10분 공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6주 차를 맞았다. 25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해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6주 차 경연 주자는 혼성 듀오 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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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혼성듀오 채비. EVEE와 채주형(오른쪽). 2025.07.23 oks34@newspim.com |
혼성 듀오 그룹 채비(che!vee)는 각기 다른 음악적 결을 가진 두 싱어송라이터가 뭉쳤다. 채주형과 EVEE(본명 김은빈)의 이름을 합쳐서 '채비'라는 그룹명을 완성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통통 튀는 질감, 감각적인 리듬이 어우러지는 음악을 구사한다. 채비의 음악은 마치 게임처럼 듣는 이들을 새로운 감정의 공간으로 이끈다. 음악부터 비주얼, 무드까지 직접 디렉팅하며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쌓아가고 있는 팀이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감성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EVEE는 미니멀한 감성과 간결한 사운드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고, 채주형은 J-pop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추구했다. 서로 다른 출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각자가 가진 음악적 강점이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함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 채비(che!vee)를 결성했다. 미니멀한 감성과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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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혼성듀오 채비. EVEE와 채주형(왼쪽). [사진 = 뉴스핌DB] 2025.07.23 oks34@newspim.com |
2023년 5월 첫 싱글 '무슨 말을!'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심각해', 'Perfect winter', 'Our spring'까지 총 4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꾸준히 저희의 색깔을 다져왔다. EVEE는 프로듀서 havenseenyou의 음악을 좋아한다. 미니멀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훌륭하게 구현하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 채주형은 호시노 겐을 좋아한다.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가사,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멜로디에 힘 있는 연주가 어우러진 음악이 인상적이다. EVEE는 글쓰기, 카페 투어(커피, 가구, 공간에 관심)가 취미다. 채주형은 사진과 영상 촬영이 취미이자 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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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혼성듀오 채비. EVEE와 채주형(왼쪽). [사진 = 뉴스핌DB] 2025.07.23 oks34@newspim.com |
이번 '히든스테이지' 참가를 계기로 채비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면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경연에서 선보일 노래를 포함하여 총 5곡을 담은 첫 EP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EP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야심만만한 음악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참가곡 'You Must Know'는 채비의 감각으로 조립된 상상의 장면들을 노래에 담았다. 어쩌면 우주로, 어쩌면 바닷속으로 가볍게 흘러갔다가 마음에 조용히 스며드는 전환의 리듬을 노래로 표현했다. 또 다른 참가곡 '무슨 말을!'은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노래했다. 정리되지 않는 감정의 파편들을 리듬으로 눌러 담은 채비의 첫 싱글이다. 채비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25일 오후 4시 10분 이후 유튜브 '히든스테이지'로 들어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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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혼성듀오 채비의 채주형. [사진 = 뉴스핌DB] 2025.07.23 oks34@newspim.com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톱 10 경연 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에는 500만 원, 최우수상(2명)에는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히든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