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인공지능 빅테크들이 27일 회사채 부도 위험 헤지 비용이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다
- 오라클·엔비디아·알파벳·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투자자들은 수익성 검증 안 된 상태에서 막대한 부채가 발행된 점을 우려하며 신용등급 하락과 변동성에 대비해 CDS 매입을 늘리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빅테크들의 회사채 부도 위험을 헤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오라클과 스페이스X, 알파벳(종목코드 GOOGL), 아마존(AMZN), 메타(META), 브로드컴(AVGO), 엔비디아(NVDA)의 5년물 크레딧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최근 가파른 기울기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144bp(베이시스 포인트=1.44%포인트)였던 오라클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27일 215bp에 달했다. 이는 오라클 회사채 1000만 달러어치를 보유한 투자자가 디폴트 위험에 대비해 보험(CDS)을 들고자 할 경우 이제는 연간 21만5000 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달 초 신용평가사 S&P는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 오라클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사업 확장이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훼손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엔비디아와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아마존의 CDS 프리미엄도 유사한 궤적을 그렸다. 엔비디아의 5년짜리 CDS 프리미엄은 79bp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고, 알파벳의 5년물 CDS 프리미엄도 67bp로 뛰어 작년 11월 거래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오하이오주에서 추진 중인 10GW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오픈AI에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채무보증(지급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은 AI 칩 회사와 AI 모델 개발사 그리고 하이퍼스케일러들 사이에 순환구조로 얽힌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원리금 상환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심한다.
올해 연간으로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알파벳(GOOGL)의 경우 AI 인프라 투자에 들어간 비용 때문에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DWS 그룹의 미국 채권부문 헤드인 조지 카트람본은 "크레딧 시장 참여자들의 경우 투자적격 회사채의 디폴트 가능성 자체는 낮게 평가하고 있지만, 향후 신용등급 하락과 회사채 가격 변동성에 대비해 CDS를 매입하고 있다"며 "실적 발표 이후 드러난 빅테크들의 자본지출 규모를 고려할 때 헤지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빅테크들이 얻게 될) 수익성이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대한 부채가 발행됐다"며 "점점 더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