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기관들 통곡의 株' TXN ②"2가지 역풍 조만간 반전"

기사입력 : 2025년07월29일 2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설비투자 사이클 막바지"
"수요 순환적 회복기 문턱"
"산업용 수요가 회복 견인"

이 기사는 7월 29일 오후 2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관들 통곡의 株' TXN ①울프리서치 낙폭 부당 항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새로운 세제 도입으로 인한 세율 인상도 역풍으로 거론됐다. 경영진은 관련 효과는 일시적이고 차후에는 오히려 경감이 기대된다고 했지만 기류 자체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영진은 신규 세제에서 투자세액공제가 확대되면서 회계장부상 세율 계산 방식이 일시적으로 꼬여 발생하는 인상 효과라고 했다.

◆"역풍 곧 해제"

카소 애널리스트는 주가에 역풍이 된 대형 설비투자나 고객사의 수요 부진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했다. 대형 설비투자라는 수익성의 족쇄가 해제되고 순환적 회복기를 앞둔 수요의 날개를 달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을 전개했다.

TXN 분기별 설비투자액 5년 추이 [자료=코이핀]

그에 따르면 TXN의 설비투자는 정책 지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2년 초부터 전개된 '다년 계획'이다. 관련 계획에 따라 내년 연간 설비투자액은 20억~50억달러로 2023년~올해까지의 연간 50억달러에서 변경될 것ㅇ로 봤다. 확정된 지출에서 유연한 범위 지출로 전환하면서 실질적인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카소 애널리스트는 "TXN은 2026년에 종료되는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인 칩스법(Chips Act) 보조금과 세엑공제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앞당겼다"고 헀다.

카소 애널리스트는 설비투자 축소와 투자세액공제 효과가 맞물려 마진은 물론 현금흐름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작년 연간 약 20억달러였던 잉여현금흐름이 2027년까지 90억달러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무려 65% 증가율이다.

카소 애널리스트가 업황의 순환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한 이유는 산업용 반도체 고객사 사이에서 감지되는 재고 정책의 변화다. 산업용과 함께 회사의 핵심 수입원이 되는 자동차에서는 이같은 변화는 당장 기대하기 힘들지만 산업용 반도체 재고 동향의 변화만으로도 고무적이라는 얘기다.

TXN 애널리스트 연간 실적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이달 11일 TD코웬의 애널리스트도 "산업용 반도체 재고 감축 단계가 끝나가고 있다"고 판단하는 등 카소 애널리스트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올해 5월 하순 발표된 동종업체 아날로그디바이시스(ADI)의 분기 실적에서 관련 기대감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ADI는 당시 2025회계연도 2분기(2~4월) 결산에서 산업용 제품의 북투빌(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이 1을 초과했다며 3분기(6~8월)부터는 고객사 재고를 고려했던 의도적 공급 정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했다.

◆기관들 '통곡'

TXN을 보유 중인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는 최근 낙폭을 둘러싸고 '과한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전해졌다고 한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바틀렛 TMT(통신·미디어·기술) 주식 담당 트레이더는 주가 하락은 재료 측면에서 이해가 되지만 그 정도 떨어질 일은 아니었다는 얘기가 고객 사이에서 나왔다고 했다.

TXN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최근 5년 추이 [자료=코이핀]

TXN은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현재 TXN 주식에서 기관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85%다. 또 지난 12개월 동안의 투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18억400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배경에는 배당 매력도는 크고 업계 입지는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있다. TXN은 21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 중이고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19~20%의 점유율로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ADI의 경우 10~12% 정도로 2위로 추정된다.

현재 TXN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31.2배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1%가 채 안 되고 최근 한 달 들어서는 9%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에 대해 보수적으로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D코웬은 TXN의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을 의미하는 잉여현금흐름 마진이 현재 12.5%에서 35%를 넘는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PER 평가에 대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프리미엄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봤다.

TD코웬은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점유율을 갖고 있어 통신·미디어·기술(TMT)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빠질 수 없는 '핵심 종목'이라고 했다.

TXN 분기별 잉여현금흐름 마진 5년 추이 [자료=코이핀]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