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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러 종전 압박에 유가 3% 상승…미중 협상 지켜보며 금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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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일 내로 종전 진전 없으면 러에 관세 등 조치"
30일 끝나는 FOMC 결과에도 시선집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 넘게 뛰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금 가격도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72.5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47달러(3.53%) 상승 마감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2.50달러(3.75%) 오른 6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지난 6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10일 이내에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러시아에 관세와 기타 조치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미국이 압박 강도를 높였고, 10일이라는 강경한 마감 시한을 설정한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이 조치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당국자들과의 회담 이후 "미국의 러시아 제재 석유에 대한 2차 제재법에 따라,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지속할 경우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가를 지지한 또 다른 요인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합의였다.

이 합의는 대부분의 EU산 제품에 1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양측 간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피함으로써 전 세계 무역의 약 3분의 1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파장을 막았고, 이에 따라 연료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미즈호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밥 야우거는 "무역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EU 입장에서는 완벽하진 않지만, 훨씬 더 나쁠 수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에는 향후 3년간 EU가 미국산 에너지 7,500억 달러어치를 구매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EU가 이 목표를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또한 유럽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30일 마무리되는 연준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필립 노바 수석 시장분석가 프리얀카 사치데바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 인해 비둘기파(완화적) 성향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금값은 미중 무역 협상과 연준 회의를 지켜보며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4% 상승한 3324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2시 46분 전날보다 0.4% 오른 3327.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까지 이틀간 벌인 3차 무역 협상에서 오는 8월 12일로 정해진 '관세 휴전'을 추가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다만 미국 측은 이 같은 연장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이 EU 및 일본과 이룬 무역 합의는 다소 안도감을 줬지만, 중국과의 협상은 훨씬 더 복잡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씨티인덱스 및 포렉스닷컴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고려해 상황이 다시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전자산에 일부 노출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시장 역시 수요일 마무리되는 연준 통화정책 회의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한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다.

제이너 메탈스 부사장이자 수석 귀금속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현재 시장은 연말까지 약 50bp(0.50%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 10월이 인하 시작 시점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연준 위원 두 명이 반기를 들 경우, 시장의 기대가 9월 인하 쪽으로 옮겨갈 수 있으며 이는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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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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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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