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3일부터 괴산군 농산물 유통센터 광장에서 홍고추 직거래 시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시장은 3일을 시작으로 8일, 13일, 18일, 23일, 28일까지 총 여섯 차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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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홍고추.[사진=괴산군] 2025.08.01 baek3413@newspim.com |
괴산 장날(3·8일 단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두 시간 동안 열린다.
홍고추 시장은 지난 1991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전국 소비자와 생산 농민 간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소비자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고추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라는 장점을 안겨 해마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이 시장에서는 총 거래량이 약 43톤에 달했고 평균 거래 가격은 kg당 약 3,293원이었다.
올해도 고추 재배 면적과 작황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슷한 규모의 거래 실적이 예상된다.
송인헌 군수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괴산 청결고추는 맛과 향뿐 아니라 저장성까지 뛰어난 전국 최고 수준의 농특산물"이라며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직거래 시장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