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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선업 부흥 '마스가 프로젝트'...한국 투자금→한국 발주 '선순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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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타결 1등 공신...1500억 달러 조선업 전용 펀드 조성
신규 조선소 건설·선박 건조·NRO·인력 양성 목표
美 조선항만법과 연계돼 한미 조선협력 공고화 기반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마스가 프로젝트(MASGA Project)'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1등 공신' 역할을 하며 이 프로젝트가 미국 뿐 아니라 국내 조선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미국의 상선과 군함 확충 전략과 맞물려 한국이 투자한 자금이 한국 조선사에 대한 발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기술 이전 등에 대해서는 한국의 선박 제조 '하드웨어' 기술과 미국의 AI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는 형태의 공동 연구가 이뤄진다면 일방적 기술 유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7월 30일(현지시간)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개최한 한미 관세협상 브리핑에서 "합의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 등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의미의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당시 재임 중이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조선업을 콕 찍어 거론하며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한국 협상단은 관세협상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주요 협상 카드로 제시했고 일본, EU 등과 비교해 크게 불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을 마쳤다. 

한국 정부는 상호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총 3500억 달러(한화 약 49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이중 조선업 협력 전용으로 배정된 액수는 1500억 달러(한화 약 209조원)로 미국 조선 생태계 재건을 위한 MRO, 조선소 확장 및 신규 건설, 기자재 투자 등에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

HD현대는 미국 내 선박 건조 협력 파트너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미국 내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디노 슈에스트(Dino Chouest)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대표. [사진=HD현대]

국내 대표 조선사를 보유한 HD현대와 한화그룹 등이 조선업 전용 펀드 관련 주요 플레이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용 방식이나 투자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어질 한미 정부간 고위 실무 협상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HD현대는 미국 조선소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미 미국과의 협력을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방산 조선업체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고, 기자재 업체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의 공급망 협력도 추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상선 건조 협약을 체결했고 2028년까지 현지 조선소에서 중형 컨테이너선을 공동 건조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고 호주 오스탈 지분 확보도 추진 중이다. 또 한화해운을 통해 국내 건조 LNG선의 미국 국적 변경을 진행하고 있고 MRO 수주를 통해 미국의 전략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한미 조선업 협력의 축이 될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이 입법 추진 중인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 및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과 긴밀하게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

이 법은 중국 조선업의 급속 성장 과정에서 쇠퇴한 미국 조선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미국 국적 선박수를 늘리고 숙련된 선원 및 조선소 근로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협상단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무역협상 타결 이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백악관 엑스(X·구 트위터)] 2025.08.01 plum@newspim.com

이 법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현재 80척에 불과한 미국 국적 상선을 250~330척까지 늘린다. 중국 국적 상선은 약 5500척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법은 '전략상선대'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략상선대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비상시 군수지원(Sealift)이 가능한 상용 및 해양 함대를 확보하며 민간 상선의 전략적 활용 증가가 목표다.

이 법안이 공포된 후 2년 뒤부터 매년 10척, 5년 뒤부터는 매년 20척 이상의 전략상선대를 모집한다. 조건은 미국 국적이고 미국 내 건조가 원칙이지만 외국 건조 선박의 경우 14년 미만 선령 및 해외우려집단과 무관함을 조건으로 미국 국적 취득이 가능하다.

하나증권은 "2030년까지 외국 건조 선박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조선소의 일감 증가로 연결될 개연성이 높다"며 "한국으로 선박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자금 대출 및 보증을 한국이 지원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정부는 해군력 강화를 위해 수백척 규모의 군함 발주 목표도 세운 상태다.

한국경제인협회의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7년까지 미국이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 수는 상업선과 군함을 합쳐 총 403~448척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상선대 100척 이상, LNG운반선 42~65척, LCO2(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9척, 쇄빙선 10척 이내, 전투함 129척, 지원함 46척, 국방예비함대(NDRF) 67척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마스가 프로젝트가 국내 조선업계에 언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분석이 가능한 시점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는 보고 있다"며 "특히 호황 사이클 정점을 지난 조선업계에는 기존 사이클과 다른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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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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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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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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