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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백호, 이도류?…마운드 오른 이유는 '간절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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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1일 kt와 LG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 팬들의 눈을 의심케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kt 강백호가 타석이 아닌 마운드에 섰다.

워낙 큰 점수 차로 뒤지고 있어 팬 서비스 차원이나, 불펜 세이브를 위해 야수가 등판한 게 아니었다. 강백호의 자원 등판이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t 강타자 강백호가 7월 31일 LG와 잠실경기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2025.08.01 zangpabo@newspim.com

이강철 감독은 다음 날인 1일 "(백호가)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 예전에도 고등학교에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다. 본인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행동 같았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백호는 팀이 0-16으로 뒤진 8회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 1군 경기 첫 공식 등판. 결과는 참담했다.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5㎞, 평균 구속은 132㎞가 찍혔다. 주 무기는 슬라이더였고, 결정구로는 커브도 활용했지만 위협적이지는 못했다.

강백호. [사진=kt]

강백호는 서울고 시절 투수와 포수를 겸업하며 이름을 날렸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수로 눈독을 들였을 정도였다. 그러나 프로에 와선 타자에 전념했다. 2019년 올스타전에선 이벤트성 투수 등판을 한 적 있긴 하다.

강백호는 올 시즌 52경기에서 타율 0.232에 7홈런 27타점에 머물고 있다. 특히 7월 성적은 타율 0.179(28타수 5안타), 최근 9경기로 한정하면 0.083(24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2025시즌 종료 후 첫 FA를 앞둔 상황에서 성적은 물론 입지마저 흔들리고 있다.

강백호가 같은 우투좌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이도류'를 하겠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날 마운드에 오름으로써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시 추스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이다.

강백호는 마지막 타자 김민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1이닝을 마무리했다. 마운드를 내려올 때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kt는 0-18로 대패했지만, 강백호의 1이닝은 팀과 팬은 물론 스스로에게 작지 않은 울림을 남겼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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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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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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