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그동안 보여준 게 있지만... 'FA 최대어' 강백호 딜레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준급 타격 능력·어린 나이는 장점···수비 불안·잦은 부상이 발목 잡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지난겨울부터 'FA(자유계약신분) 최대어'라고 평가 받고 있는 강백호(kt)를 보는 기류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한때 천재 타자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했던 강백호는 왜 조급해지고 있을까.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은 강백호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kt는 영입 당시부터 강백호에 대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만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kt 강백호가 지난 5월 5일 수원 NC와의 경기에서 9회 홈런을 쏘아 올린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kt] 2025.05.05 wcn05002@newspim.com

kt의 평가는 정확했다. 강백호는 데뷔 시즌부터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0으로 kt의 리드오프 자리를 완벽히 책임졌다. 그는 괴물 신인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신인왕 수상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19~2021시즌까지 3할의 타율을 놓치지 않았고, 2020년과 2021년엔 2년 연속으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강백호는 긴 슬럼프를 겪었다. 3할이었던 타율도 0.245로 뚝 떨어지고 말았다. 특히 부상과 부진의 여파로 2022, 2023시즌은 100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강백호는 2024시즌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92득점 OPS 0.840으로 활약,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데뷔 시즌(29개) 이후 6년 만에 25홈런을 기록했고, 2021시즌(102타점) 이후 3년 만에 95타점을 돌파했다.

완벽한 재기에 성공한 강백호는 26살이라는 어린 나이, 홈런 20개 이상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포수라는 점, 8시즌을 뛰면서 통산 타율이 3할이 넘을 정도로 타격에서는 손색이 없다는 점 덕분에 FA 시장에서는 100억원의 몸값이 거론되기도 했다.

kt 위즈 강백호 [사진 = kt]

전반기가 끝난 이 시점에 강백호를 향한 평가가 수그러들고 있다. 그를 향한 우려점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현 소속팀인 kt는 강백호 외에도 확고한 주전 포수 장성우와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이 FA로 풀리게 된다. kt는 장성우의 잔류를 위해 1순위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황재균도 남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두 선수를 놓지 않는다는 것은 강백호에게 투입할 자금 여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현민의 눈부신 활약도 변수다. 이번 시즌 신인왕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현민은 강백호의 공백을 메우며 타율 0.356 77안타 16홈런 53타점 5도루.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데도 홈런 부문 5위에 랭크될 정도로 엄청난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kt는 강백호를 중심으로 한 미래 구상을 다시 고민할 수밖에 없다.

강백호의 가장 큰 약점은 역시 수비 능력이다. 명확한 포지션이 없으며 뛰어난 어깨를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는 최악의 평가다. 주전 1루수로 뛴 2년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는 했지만, 강백호의 1루 수비는 KBO 1루수를 통틀어 최하위권이었다. 전문 1루수로 성장하기에는 신장이 크지 않았고, 내야수로 출전한 경험이 없어 타구 처리에 애를 먹었다. 결국 2020~2021, 2시즌 동안 29개의 실책을 범했다.

강백호. [사진 = kt]

코너 외야수로 뛴 시즌에는 외야 수비 경험이 부족했기에 타구 판단이 아쉬웠고, 결국 지명타자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는 포수로 전향했지만, 포수 경험이 부족한 탓에 수비면에서 전업 포수들과 비교해 여전히 미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부상도 그의 앞길을 막고 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강백호는 이번 시즌도 초반 부진을 벗어나 5월 말 7경기 타율 0.478 1홈런 6타점으로 부활하려던 찰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지난 5월 27일 수원 두산전에서 귀루하다가 우측 발목이 베이스에 꺾이며 인대가 파열됐다. 그는 부상 당시 재활 및 회복에 8주 소견을 받았고, 5월 27일 경기 이후로 현재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강백호. [사진=kt]

강백호는 급했던 것일까. 이번 달 말 복귀 예정이었던 강백호는 구단에 조기 복귀를 건의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몸 상태가 좋아졌고, 선수 본인도 출전 의지가 강하다"라고 밝혀 후반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백호를 주목하는 팀도 있다. 강민호를 이을 젊은 포수가 부족한 삼성과 조형우만으로는 무게감이 부족한 SSG가 잠재적 행선지로 언급된다. 강백호는 원소속팀 잔류, FA 타 구단 이적, 혹은 FA를 미루고 다음 시즌을 노리는 'FA 재수'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있다. 후반기에 복귀하는 강백호가 부담을 털고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