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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김민석 총리 면담...전북 현안 건의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16:55

완주-전주 통합·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조성 등 지원 요청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4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전북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조성,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조성 등 주요 사업과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김 지사는 "대통령이 강조한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 주도 행정체계 개편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완주-전주 통합으로 중추 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우)가 전북 지역현안 등을 건의하며 김 총리와 파안대소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 2025.08.04 lbs0964@newspim.com

이어 주민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특례시 지정 시 비수도권 인구 기준 완화, 보통교부세 상향 지원, 통합청사 건립비 지원, 행정구 추가 설치 등 과감한 행·재정 인센티브와 정부의 전폭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올림픽은 K-컬처와 AI 등 대한민국 강점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최근 인도·카타르 등 경쟁국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만큼 국정과제 채택, 국무총리 직속 유치지원위원회 설치, 특별법 제정 등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새만금 글로벌 첨단산업전략기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30년 넘게 논의된 새만금 사업은 이제 속도를 내 추진해야 한다"며 바이오·방산·미래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 산업 실증 및 육성을 위한 국가 테스트베드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남북3축 도로 등의 주요 SOC 일괄 예타 면제, 규제·인프라·인력 등을 포괄하는 메가샌드박스 도입 및 공공 주도의 안정적 매립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선 "7GW 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전북은 RE100 산업단지 조기에 최적지"라며 선도지역 지정과 함께 전력요금 인하, 세제 감면 및 규제 완화 같은 파격적인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포함한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부탁하며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건의 사항들은 전북 지속가능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전략에도 밀접히 연계된 중대한 과제로서 정부 협력과 정책 뒷받침이 더해진다면 전북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건의 사항들에 충분히 공감하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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