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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권' 대형 관광 개발 추진 속도 붙었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20:48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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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개발 가속…민간투자 대형사업 순항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호미반도 관광특구 추진 탄력 기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조원 규모 '호미반도권' 대형 관광 개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 각각 지난 달 10일과 24일 열린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적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두 사업 모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향후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이 두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특구 지정 등 호미반도권 광역 관광개발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조감도.[사진=포항시] 2025.08.04 nulcheon@newspim.com

먼저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 약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2028년까지 총 867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복합관광단지다.

해당 사업은 경북도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과 포항시의 '2030 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된 전략사업으로 약 500객실 규모의 호텔·콘도 숙박시설, 골프장, 펫파크, 스마트 레이싱, 딥다이브, 푸드테크 관광센터 등을 갖춘 대형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초고령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세계 장수마을 '블루존' 콘셉트를 도입한 웰니스센터와 온천시설을 결합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장기체류형 리조트로 개발되며 해외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대 민간관광단지 운영사인 ㈜모나용평과 토지소유자인 ㈜중원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주관하고 있으며, 사업지 대부분의 토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안정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감도.[사진=포항시]2025.08.04 nulcheon@newspim.com

또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 부지에 총사업비 174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9홀 골프장 조성계획이 고시된 이후 추진이 지연돼 지역 숙원으로 남아있던 사업으로, 2021년 민간사업자 승계 이후 18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관광휴양단지로 확대 재편돼 재추진되고 있다.

현재 사업 부지의 99%를 확보한 이 사업은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포항 최초의 골프빌리지 중심의 다양한 관광 휴앙시설·레저시설 등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천혜의 해양경관을 갖춘 호미곶 자연 자원과 연계한 고급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지역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호미반도 일대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충하고 포항형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시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한 두 민간 주도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오는 2026년 초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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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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