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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피해' 충북도의회 신청사 입주 '논란'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3:56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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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공무원 노조 갈등 조짐
"미룰 수 없어 " VS "연기 해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달 집중호우로 누수 피해를 입은 충북도의회 신청사 입주를 놓고 의회와 공무원 노조가 맞서고 있다.

도 의회는 오는 7일~9일까지 입주를 시작해 다음 달 1일 개청식을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공무원 노조는 건물 곳곳에서 여전히 누수와 전기 설비 부식이 발견되는 등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준공 검사 완료 전 입주는 불법이자 위험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청에 내걸린 도의회 신청사 입주 반대 현수막. [사진=백운학 기자] 2025.08.07 baek3413@newspim.com

지난달 16~17일 청주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새 청사 별관 대강당, 지하 주차장, 1층 복도 등에서 빗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됐다. 원인으로는 우수관로 크기 불일치와 인근 배수로 막힘 등이 지목됐다.

도의회는 보수·보강 작업을 90% 이상 완료했으며 자문단 자체 점검 결과 추가 침수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별관에 입주하는 도 소속 5개 부서는 구조 안전 진단과 보강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이양섭 충북도의장은 지난 5일 기자실을 찾아 "누수 문제로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보수를 완료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이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 의회는 당초 지난달 24~26일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여러 가지 일정을 고려하면 더 이상 입주를 미룰 수 없다는 게 도 의회의 입장이다.

그러나 충북도 공무원 노조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정확한 안전진단 결과도 나오지 않은 않은 건물에 입주하는 것은 직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는 무리한 입주 강행"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도청 서문 앞에 '절차를 무시한 도의회 입주 강행, 의장 신뢰는 땅바닥', '도민의 대표 도의회 도민과 직원을 빗속으로', '일단 들어가 살면서 고치자? 우리가 사고 실험 대상인가?' 등 현수막을 10여 개를 내걸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성명을 내고 "정밀 안전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입주를 서두르는 것은 안전은 뒷전이고 도민을 무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입주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신축 도의회 신청사는 총 953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의회는 신청사에서 내달 1일 개청식을 열고 3일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안전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시민사회의 우려로 입주 시작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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