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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OTT 신작] '웬즈데이' '아이즈 오브 와칸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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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팀 버튼 감독의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를 공개한다. 디즈니+에서는 '아이즈 오브 와칸다', '더 뮤지컬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볼 거리를 준비했다.

'웬즈데이' 시즌2 스틸. [사진=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온 웬즈데이는 새로 입학한 남동생 '퍽슬리', 학교의 중요 직위를 맡게 된 엄마 '모티시아'와 학교에서 함께 지내야 하는 상황이 반갑지 않다. 게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 주변에서는 계속해서 의문의 연쇄 살인이 벌어지는 가운데, 환영을 볼 수 있는 웬즈데이의 능력에 이상이 생기며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모든 것'과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 출연해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 시즌1에 이어 자신만의 개성으로 웬즈데이를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에마 마이어스가 '이니드' 역으로, 캐서린 제타 존스가 모티시아 역으로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오고,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더하는 스티브 부세미가 '베리 도트' 역을, 조애나 럼리가 '그랜드마마' 역을 맡는 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까지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날들' 스틸. [사진=넷플릭스]

'화려한 날들'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봉사활동 동아리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지혁'과 '지은오'. 겉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이지혁은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한 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고, 지은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며, 한때 짝사랑하던 이지혁에게 차인 뒤에도 그의 곁을 지킨다. 한편,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완벽한 금수저 '박성재'는 지은오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각기 다른 길을 걷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화려한 날들'은 좌절과 사랑, 이별을 겪는 각 세대가 마주한 고충과 현실을 담아내며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정일우가 이지혁 역을, 정인선이 지은오 역을,윤현민이 박성재 역을 맡았다. 섬세한 연출력의 김형석 감독과 탄탄한 필력의 소현경 작가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마이턴' 스틸. [사진=넷플릭스]

'마이턴'은 저마다의 욕망으로 점철된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를 가장해 한탕을 노리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다. 욕망 실현 프로젝트의 수장인 이경규는 몇 년간 연예 대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한을 트롯돌로 풀겠다는 야심 찬 포부와 함께 크게 한탕 벌이고자 멤버들을 모집한다. 다시 한번 정상에 서고자 하는 탁재훈과 요즘 제3의 전성기를 누리며 '아이돌 아조씨'가 되고 싶은 추성훈이 트롯돌 멤버로 합류해 재미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두가 공감하는 생활 연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지가 베일에 가려진 히든 캐릭터로 출격해 빵 터지는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크 다큐계의 개척자 김원훈은 눈치 제로 매니저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하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1위를 놓친 실력파 가수 박지현과 어딘가 부족한 실력을 가졌지만 밉지 않은 꽃돌이 막내 남윤수까지 합류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심상치 않은 야망을 가진 멤버들이 만나 각자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그리는 하이퍼 리얼리즘 페이크 다큐 '마이턴'과 함께 배꼽 빠지는 일곱 남자의 케미스트리를 만날 수 있다.

'아이즈 오브 와칸다' 스틸. [사진=디즈니+]

와칸다 역사 속 용감한 전사들 '하투트 제라제'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해 색다른 박진감을 선사한다.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마블 애니메이션 신작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와칸다의 엘리트 전사 조직 '하투트 제라제'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와칸다의 비브라늄 유물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다. 일명 '워독'(War Dogs)이라 불리는 이들이 수 세기에 걸쳐 세계 각지에서 벌이는 비밀 임무와 활약을 그린 이번 작품은 에피소드마다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독립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며 와칸다의 역사를 관통하는 장대한 여정을 흥미롭게 펼쳐낸다. '블랙 팬서' 시리즈의 라이언 쿠글러가 제작을 맡았고, '블랙 팬서' 시리즈를 비롯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에서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한 토드 해리스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네카사' 스틸 [사진=디즈니+]

다큐멘터리 시리즈 '네카사'는 멕시코 축구의 전통 명문 클럽 '네카사'의 부활을 위한 열정적인 프로젝트다.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한때 멕시코 축구를 대표하던 축구 클럽 '네카사'의 재기를 위해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웰컴 투 렉섬'의 제작자이자 영국 웨일스의 유서 깊은 축구 클럽 '렉섬 AFC'의 기적 같은 부흥을 이끈 공동 구단주 롭 맥엘헨리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수십 년에 걸친 이적과 강등, 연고지 이동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여전히 '네카사'의 부활을 꿈꾸는 팬들의 염원을 담은 '네카사'는 구단 내부의 인사 개편부터 선수들의 커리어를 뒤흔드는 부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꺾이지 않는 투혼까지 '네카사'의 격동의 시간을 생생하게 따라간다. 여기에 훈련장과 라커룸, 거리 응원 현장까지 구단 안팎을 전례 없는 밀착 취재로 깊숙이 파고들며 구단을 둘러싼 감정의 진폭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엘리자벳,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스틸. [사진=디즈니+]

국내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엘리자벳', '팬텀'이 영화로 재탄생해 디즈니+를 찾아온다. 2024년 극장 개봉 당시 국내 뮤지컬 실황 영화 최초로 4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운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의 죽음에 대한 고뇌와 사랑, 삶의 여정을 웅장한 무대 위에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맡은 옥주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정선으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모를 그린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그린다. '팬텀' 역의 규현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해 관객들을 단숨에 끌어당긴다. 또한 오페라와 발레,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며 극의 풍성함을 한층 끌어올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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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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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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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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