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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호찌민, 30년 우정 새로운 도약…베트남 최고지도자 첫 방문

기사입력 : 2025년08월14일 07:40

최종수정 : 2025년08월14일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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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산 베트남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물류·첨단산업·관광 등 전방위 협력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3일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응오 프엉리(Ngo Phuong Ly) 영부인이 국빈 방한 일정 중 부산을 공식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 100여 명이 동행했다.

이번 행사는 1992년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 33년 만에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이 출범하는 역사적 시점과, 1995년 체결된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13일 부산을 공식 방문한 또 럼(Tô Lâm) 베트남 당서기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8.14

부산과 호찌민은 지난 30년간 경제·문화·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양측은 이번 계기를 통해 해양물류, 첨단산업, 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은 해운대구 벽산 E센텀클래스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롯데호텔 부산에서는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출범식 및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또 럼 서기장,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호찌민시 당서기, 도안 프엉란 초대 총영사 등 양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 도시 대표의 축하 연설과 함께 전통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진도북춤을 선보였고, 호찌민시는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와 연꽃극장 공연, 음악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앞선 환담에서 또 럼 서기장은 "과학기술, 위성도시 개발, 상업·물류센터, 인프라 및 관광시설 건설 등에서 부산과 베트남의 잠재력 있는 지역들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해야 할 전략적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은 "부산과 호찌민은 변함없는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방문이 공동 번영의 새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후 3시 15분에는 호찌민 무역투자촉진센터 주관으로 '부산-호찌민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양 도시의 경제인들은 투자·통상 환경을 공유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국영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부산항만공사(BPA) 간 항만 인프라 개발·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포함해 총 5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이는 향후 해양물류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대표단은 부산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방문과 총영사관 출범,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은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라며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5년간 주부산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양국 교류에 기여한 박수관 전 명예총영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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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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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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