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5일 속초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침수 신고된 A호(0.26t, 모터보트) 승객 2명을 전부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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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는 속초해경.[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5.08.15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성명미상의 신고자가 "속초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배가 가라앉고 있는 것 같다"며 긴급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P-21정, 구조대, 속초·낙산파출소의 연안구조정 등 구조 인력이 출동했다.
신고 당시 A호에 탑승한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로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해양경찰에 의해 건강 이상 없이 구조됐다. 이후 해경은 정치망 어선의 크레인을 이용해 A호를 인양하고, 안전하게 속초항 육상으로 양륙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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