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코르티스, BTS·TXT 이어 데뷔…"부담 없다면 거짓말, 책임감 갖고 임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빅히트뮤직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 '코르티스'를 선보인다.

코르티스가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SOL트래블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하이브 선배들 곡에만 참여하다 코르티스란 팀으로 인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는 유행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선 밖'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이 한데 섞여 신선함을 주는 곡이다. 2025.08.18 ryuchan0925@newspim.com

코르티스는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까지 5인조로 구성됐으며, 빅히트뮤직이 투모로우바이투더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이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COLOR OUTSIDE THE LINES, 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이름이다.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이들의 다짐을 담은 선언문과도 같은 곡이다.

이날 건호는 "코르티스로 데뷔한다는 사실이 기대고 설렌다. 춤, 영상, 노래에 저희만의 색을 담아 노래할 것"이라고 밝혔고, 상현은 "꿈이 이뤄졌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훈은 "저희 음악을 어떻게 들으실지 궁금하다. 너무 기대가 되고 재미있게 무대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훈은 팀명에 대해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에서 여섯 글자를 무작위로 가져왔다.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을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틴은 "우리의 자유로운 작업 방식을 잘 보여주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는 유행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선 밖'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이 한데 섞여 신선함을 주는 곡이다. 2025.08.18 ryuchan0925@newspim.com

코르티스는 팀명 공개 전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일릿의 안무 제작과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데뷔 앨범의 인트로곡 '고(GO!)' 뮤직비디오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공동 연출가로 이름을 올리며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성현은 "데뷔곡 '왓 유 원트'는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송캠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건욱은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만들기 위해 LA에 가서 송캠프를 마치고 왔는데, 원래 계획은 한 달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 세 달 동안 작업을 하고 돌아왔다"며 어려웠던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주훈은 "세상에 우리 이름을 처음으로 알리는 곡이자 우리의 얼굴이 될 곡이라 생각하니 부담이 되더라. 다행히 송 캠프 마지막 날에 드라마틱 하게 완성됐는데, 멤버들 모두가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마틴은 "인생에서 원하는 게 무엇일까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신기하게 답이 다 다르더라. 누군 자유를 언급하고, 누군 평화와 명예, 사랑에 대해 말했다. 그 주제들을 모두 갖고 부스에 들어가 녹음을 하니 바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는 유행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선 밖'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이 한데 섞여 신선함을 주는 곡이다. 2025.08.18 ryuchan0925@newspim.com

코르티스는 모든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면서 '공동 창작'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팀의 강점으로 '공동 창작'과 '솔직함'을 꼽았다. 먼저 성현은 "저희의 무기라고 한다면 공동 창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음악, 영상, 안무 이외에도 LP의 색깔이나 앨범의 키 색깔까지 저희가 다 기획에 참여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훈은 "저희 팀의 색깔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작업들을 할 때마다 저희가 지금 갖고 있는 생각들과 감정들을 꾸밈없이 담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건호는 "저희 팀을 비빔밥 같은 팀이라고 설명해 보고 싶다. 비빔밥처럼 저희도 곡 작업을 할 때나 뮤직비디오 작업을 할 때 다양한 색깔의 재료를 조화로운 조합으로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고 생각이 들어서 비빔밥 같은 팀이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브 레이블즈 중에서도 중심인 빅히트뮤직에서 데뷔한 그룹이다. 이에 대해 마틴은 "'빅히트 신인'이라는 데 대해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신 덕분에 우리도 더 큰 책임감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인 왓 유 원츠(What You Want)는 유행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선 밖'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이 한데 섞여 신선함을 주는 곡이다. 2025.08.18 ryuchan0925@newspim.com

주훈은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빅히트란 레이블에서 데뷔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앨범 작업의 전반적인 과정의 권한을 주신 게 흔치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는 코르티스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부담도 있었지만 그만큼 선배들의 든든한 응원과 조언도 이어졌다. 성현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들을 뵐 기회가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셨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표정에 대한 피드백 등을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틴은 "제이홉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봤다. '누리는 것들을 감사하게 여기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겸손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고 더했다.

'코르티스'란 팀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이들은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들은 "데뷔 활동 목표는 첫 앨범인만큼 대중에게 우리가 하는 음악과 누구인지 알리는 게 최우선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먼 미래에는 회사 다른 선배님들처럼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코르티스 같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인 왓 유 원트(What You Wan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인 왓 유 원트(What You Want)는 유행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선 밖'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이 한데 섞여 신선함을 주는 곡이다. 2025.08.18 ryuchan0925@newspim.com

끝으로 "음원차트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소수 인원이라도 우리의 곡이 메시지 그대로 사랑하는 걸 할 수 있고 원하는 걸 쟁취할 수 있는 곡이다보니 그런 부분을 동기부여하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에는 타이틀곡 '왓 유 원트'와 인트로곡 '고!'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이들은 9월 8일 데뷔 앨범을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