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LH 택지, 매각보다 임대로 전환해야...개발이익 사회에 환원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16:08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1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국회의원회관서 '임대형 택지공급 제도 탐색' 세미나 개최
"택지 팔아 적자 메우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구조적 개혁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택지 조성과 민간 매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하남시갑)은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LH의 택지매각 방식,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 임대형 택지공급 제도 탐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5.08.18 chulsoofriend@newspim.com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하남시갑)은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LH의 택지매각 방식,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 임대형 택지공급 제도 탐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현 구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성이 강화된 '판을 바꾸는 구조 개혁'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LH 택지공급 방식을 매각형에서 임대형으로 전환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수원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아산시갑),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서을) 의원 등과 공동 주최했다. 

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LH는 민간 토지를 수용·조성한 뒤 민간에 매각해 발생한 차익으로 공공임대 적자를 메워왔다"며 "그러나 이 구조는 개발이익의 대부분을 민간 건설사와 초기 분양자가 가져가고 고분양가와 가계부채를 확대하며 주거 불안을 심화시키고, 공기업이 부동산 투기와 가격 상승에 의존하는 모순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LH의 택지 매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토지를 매각해 일시적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유지한 채 임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개발이익을 온전히 사회에 환원하고, 장기적으로 부담 가능한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자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추 의원은 "LH가 탄생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당초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잘못된 토지제도는 부패와 특권을 키운 만큼 LH는 국민경제와 주거안정을 지키는 진정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지 공공성을 지키고 주택 공급을 안정화한다는 통합 목표와 달리, 지난 수 십년간 LH의 토지 매각 중심 사업구조는 국민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작동해 왔다"며 "LH 개혁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법과 제도로 구체화되며, 현장에서 실현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LH는 국민 주거 안정에 큰 기여를 해왔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과 심화되는 주거 불평등, 조직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할 때 이제는 전면적인 개혁이 불가피하다"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의 범정부적 협력과 국회의 입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조성찬 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장의 '임대형 택지공급 제도 탐색 : 공공토지임대제의 이론 및 사례 소개' 와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의 'LH 택지매각 방식의 문제와 개혁 방안'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 대학원 교수 ▲조정한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 ▲배문호 전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