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① '물리적 AI 구현' 우스터, 라이다 업계 내 독보적 성장세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02:10

최종수정 : 2025년08월20일 02: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리적 AI 구현으로 첨단 인지 솔루션 제공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성장 모멘텀 입증
미 국방부 '블루 UAS' 등록으로 신뢰도 확보
코마츠와의 계약으로 산업 자동화 강화

이 기사는 8월 19일 오전 10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고성능 라이다(LiDAR) 센서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우스터(종목코드: OUST)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물리적 AI' 구현 전략을 본격화하며 라이다 업계 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스터 로고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우스터 주가는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일시 36.25달러로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랠리 피로감으로 전일 대비 8.87% 하락한 31.64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158.92%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303.06%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침체에 빠진 미국 라이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현재 시가총액은 20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 2분기 실적, 월가 예상 상회하며 성장 모멘텀 입증

우스터는 2025년 2분기(6월 30일 마감) 실적에서 매출 35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38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분기에 5500개 이상의 라이다 센서를 출하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한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우스터의 2025년 2분기 실적 [자료 = 우스터 홈페이지]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총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 34% 대비 11%포인트, 전분기 41%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주식 기반 보상 비용 및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비GAAP 기준으로는 52%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포인트, 전분기 대비 5%포인트 개선됐다.

조정 EBITDA 손실은 6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030만 달러 손실보다 양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0만 달러, 전분기 대비 200만 달러의 개선을 의미한다.

앵거스 파칼라 우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5500개의 센서를 출하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확장, 수익성 확보 등 핵심 전략 과제에서 지속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스터는 주당 0.3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예상치인 주당 0.29달러 순손실보다는 컸다. 또한 GAAP 기준 운영비용이 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는 주식 기반 보상 증가와 소송 비용 때문이다.

우스터의 2025년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회사는 3분기 매출 전망을 3500만~38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670만 달러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2900만 달러로 부채가 전혀 없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 '물리적 AI' 전략으로 시장 선도

우스터가 추구하는 핵심 전략은 '물리적 AI(Physical AI)' 구현이다. 이는 기계가 물리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인식·이해·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인지 솔루션을 의미한다.

도로에 설치된 우스터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2015년 6월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스터는 고해상도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기계·자동차·로봇·고정 인프라 자산에 첨단 3D 시각 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미주·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스터의 디지털 라이다 아키텍처와 내장형 소프트웨어는 비용 효율성과 신뢰성,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우스터의 총 주소 가능 시장(TAM)은 약 7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라이다는 기본적으로 레이저 기반의 레이더 기술로, 차량이나 기계가 기존 카메라나 일반 레이더를 넘어서는 시각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우스터는 이 기술을 자동차, 산업, 로봇,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자율 시스템의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국방 분야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지난 2분기 우스터의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국방 분야 진출이다. 회사의 디지털 라이다 센서 'OS1'이 미국 국방혁신기구(DIU)의 구성품 검토 및 사이버 보안 테스트를 통과해 '블루 UAS 프레임워크'에 공식 등록됐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우스터의 드론용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블루 UAS'는 상업용 무인항공기(UAS) 기술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미 국방부의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우스터의 OS1은 해당 프레임워크에 등록된 최초의 고해상도 3D 라이다 센서로, 기존 2D 라이다 솔루션 대비 무게, 전력 효율성, 내구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마크 프릭틀 우스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스터의 OS1 센서가 미국 국방부의 '블루 UAS' 목록에 공식 등록됐다"며 "이를 통해 드론 및 기타 무인항공시스템이 산업용 수준의 고정밀 공간 인식 기능을 활용해 고도 인지 및 자율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우스터의 기술은 이미 미 육군, 해군, 국립연구소, NASA, 교통부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으며, 드론·지상 차량·해양 선박·교통 및 보안 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파칼라 CEO는 "OS1의 블루 UAS 이정표는 국방부 공중 플랫폼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를 달성한 최초의 회사이며 국방 확장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미 미 해군과 협력하고 있으며 경계 보안을 위해 미군 기지에 배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 산업 자동화에서 코마츠와 대형 계약 체결

우스터는 국방 분야와 더불어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광산·산림·산업용 중장비 제조사 코마츠(Komatsu)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광산 장비용 라이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우스터의 산업용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이번 계약을 통해 우스터는 코마츠의 자율주행 장비 라인업에 첨단 3D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게 된다. 우스터의 센서는 구역 모니터링 기능과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코마츠의 매트 레일랜드 자동화 혁신 기술 책임자는 "우스터의 제품은 충격, 진동, 온도 등 극한 조건을 견디면서도 광산 환경에서 필요한 장거리 탐지력과 공간 인식 능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마츠는 우스터의 차세대 제품을 테스트 및 개발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기존 2D 라이다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술 스택을 마련하게 됐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