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양양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강원 내륙 일부와 북부·남부 산지, 고성·속초 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강릉은 지난 13일부터 8일째 밤최저기온 25℃ 이상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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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최고체감온도.[사진=기상청] 2025.08.21 onemoregive@newspim.com |
21일 오전 6시 기준 강릉 27.7℃, 양양 25.8℃, 속초 25.5℃, 원주 25.0℃ 등 주요 지점에서 밤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 폭염경보 지역은 35℃ 안팎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 후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폭염특보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실내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오늘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예상되는 횡성에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 발표됐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등봉(삼척) 34.4(34.7), 하조대(양양) 34.2(33.7), 삼척 33.6(34.4) 경포(강릉) 33.3(33.5), 북삼(동해) 33.1(33.5), 속초 32.9(32.4), 간성(고성) 32.9(32.5), 설악동(속초) 33.0(32.8), 신기(삼척) 32.9(33.8), 달방댐(동해) 32.3(34.0), 양양영덕 31.1(30.7), 강릉성산 29.8(29.5),
공근(횡성) 32.6(30.2), 학성(원주) 31.9(30.4), 정선군 31.8(30.8), 남이섬(춘천) 31.8(29.8), 화촌(홍천) 31.4(30.0), 동송(철원) 31.1(28.7)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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