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조성환 매직'으로 살펴본 역대 감독대행 반전 드라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 9위에서 5강 희망 살렸다…조성환, 역대 대행 톱5 승률 도전
역대 최고 승률은 유남호-박진만-김성근 순…이만수, KS 진출 유일
최원호는 최장기 대행·공필성은 롯데와 NC에서 두 번이나 대행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 베어스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역대급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이 6월 2일 사퇴했을 때만 해도 승률 0.418(23승 32패 3무)에 머물렀다. 하지만 조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21일 현재 승률은 0.518(29승 27패 2무)로 상승했다. 대행 체제임에도 5할 승률을 넘겼고, 종전 대비 무려 1할이나 상승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사진=두산]

최근 7연승을 달린 두산은 10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8승 2패로, 선두 LG(7승 2패 1무)를 제치고 1위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은 물 건너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어느새 5위 kt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순위는 여전히 9위이지만, 역전이 가능한 사정권에 들어왔다.

◆ 허슬두 부활과 화수분 야구

조성환 대행의 리더십은 팀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두산의 상징인 '허슬두'(Hustle Do)와 '화수분 야구'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한다. 신인 투수 최민석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1.64로 깜짝 활약 중이며, 오명진·박준순·이유찬 등 신예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 이 결과 후반기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3.19로 리그 2위, 타선은 팀 타율 0.26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조 대행은 롯데 시절 스승이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에게 배운 '노 피어'(No Fear) 정신을 앞세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김성근 전 한화 감독. [사진=한화]

◆ 감독대행으로 5할 이상 승률, 누가 있나

KBO 역사에서 감독대행이 승률 5할을 넘긴 일은 흔치 않다. 약 60차례의 감독대행 중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한 경우는 4분의 1이 채 안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임 감독이 중도 해임된 팀이라면 대개의 경우 팀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 승률은 KIA 유남호(이하 직책 생략)가 갖고 있다. 그는 김성한이 2004년 시즌 중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자 대행을 맡아 26승 18패 1무(승률 0.591)를 거두며 팀을 4위에 올렸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연패로 '광탈'했고, 이듬해 정식 감독이 됐으나 역대 최악 성적을 남긴 뒤 중도 사퇴하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박진만은 2022년 삼성이 9위(38승 2무 54패·승률 0.413)로 처지자, 허삼영의 뒤를 이어 대행을 맡아 28승 22패(승률 0.560)로 반등하며 팀을 7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3년 계약을 해 올해까지 지휘봉을 잡는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김성근은 2001년 시즌 중 이광환에 이어 LG를 맡아 49승 42패 7무로 역대 감독대행 3위 승률(0.538)을 거두며 팀을 4위로 올려놓았다. 이듬해 정식 계약을 한 그는 삼성 김응용과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전력상 약세를 극복하고 선전을 펼쳐 '야신'(야구의 신)이란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이런 그도 그 해 겨울 여러 논란 끝에 LG와 작별했다.

2022년엔  NC 강인권이 이동욱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58승 50패 3무(승률 0.537)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만수 전 SK 감독.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 특별한 스토리를 갖춘 역대 대행

2011년 SK 이만수는 김성근 중도 퇴진 후 승률은 0.514(19승 18패 3무)이지만 감독대행으로서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록을 남겼다. 정규시즌 3위를 한 SK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삼성에게 1승 4패로 패해 감독대행 우승 신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 최원호는 2020년 대행으로 114경기를 지휘하며 최장기 대행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39승 72패 3무로 승률은 0.351에 그쳤다.

공필성은 역대 유일하게 두 팀에서 대행을 맡았다. 2019년 롯데에서 양상문 사퇴 후 14승 35패 1무(승률 0.285), 지난해 NC에서 강인권이 경질되면서 1승 7패를 거뒀다. 팀 분위기를 수습하는 역할만 했지, 정식 감독으로 발탁되지는 못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 [사진=키움]

◆ 조성환만 있나, 설종진도 있다

올해는 두 명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키움은 홍원기 감독이 7월 14일 중도사퇴한 뒤 설종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설 대행도 승률 0.307(27승 61패 3무)이었던 팀을 0.423(11승 15패 1무)으로 올려놓았다.

조성환 대행은 시즌 종료까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대행 상위권 승률 톱5에 들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시즌 종료까지 조성환 체제로 마무리할 것을 이미 확정했다. 성과에 따라선 내년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성환과 설종진의 반전 드라마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재판 위증' 尹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위증죄가 성립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의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 '처음부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선포할 계획이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개최 의사가 없었으나, 한 전 총리 건의에 뒤늦게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도 이날 열린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이날 오후 2시 강 전 실장에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지난 4월 29일 강 전 실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 한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따른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의 부서가 있는 문서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고, 이를 탄핵 심판 절차와 수사기관에 행사할 목적으로 계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특검은 이후 강 전 실장이 해당 문서를 부속실에 보관하다 손상한 것으로 판단해 강 전 실장을 지난해 12월 4일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당시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이 지난 4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28 05:02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