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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관세압박 ...美공화 의원들, 품목별 관세인상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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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잇달아 확대하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지역 제조업체 보호를 명분으로 맞춤형 관세 부과를 요구하며 발맞추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은 관세를 통한 산업 보호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 데 효과적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백악관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명 넘는 공화당 의원들이 지역 산업 보호를 이유로 새로운 관세 부과나 기존 관세 인상을 요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요청을 수용했거나 백악관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정부는 지난 19일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407개 품목에 대해 50% 관세를 새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오하이오 출신의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은 세탁기·냉장고 등 철강 관련 제품을 관세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본사를 둔 지역이다.

펜실베이니아의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역시 지역 내 클리블랜드클리프 공장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강판 적층재와 코어에 대한 관세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앨라배마주의 토미 투버빌 상원의원은 목재 가구에 최소 60% 관세 부과를 요구했고, 같은 지역의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조 윌슨 하원의원도 목재 제품에 100% 관세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수입산 가구 제품에 대한 예비 조사를 50일 내 완료하고,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 불가능성'을 무역 협상의 무기로 내세우지만,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가까운 측근이나 친(親)트럼프 성향 의원들의 요청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매슈 포스터 아메리칸대 교수는 "트럼프는 마지막으로 대화한 사람의 입장을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어, 가까운 측근들이 청탁할 경우 곧바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선 조용한 '거리두기' 움직임도 감지된다. 존 커티스 상원의원(유타)은 지난 4월 지역 기업인들에게 "관세가 산업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트럼프의 상호관세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에 찬성하겠다고 했지만, 공화당 지도부 압박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설득 끝에 최종 표결에서는 반대표를 던졌다.

미시간의 리사 맥클레인 하원의원과 펜실베이니아의 라이언 맥킨지 하원의원도 이달 초 알루미늄 분말 제조사 암팔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공식적으로는 "관세가 외국 경쟁사에 이익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들었지만,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전환기적 상황"이라고만 언급했다.

WSJ은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공개적으로는 침묵하거나 지지하지만, 비공식 석상에서는 지역 기업들의 부담과 정치적 위험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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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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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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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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