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빚, 빛] ⑤ "돈(Money) 워리, 비 해피"...상담사가 경제위기군 직접 발굴

기사입력 : 2025년08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6: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 포항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프로그램' 동행 취재
복지센터 상담사, 월 1회 고용센터·신복위 등 직접 방문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목숨과 직결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한국에서 경제적 어려움은 자살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적 어려움 중 가장 큰 고통은 채무, 즉 빚이다. 뉴스핌은 자살 요인으로서 빚을 바라보고, 빚이 채무자들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더 나아가 경제 문제가 자살로 이어지지 않을 방법을 모색해 본다.

[포항=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경북 포항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은 한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고용복지+센터(고용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를 방문한다. '돈(Money)워리 비해피' 사업 시행을 위해서다.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으로 2024년 지자체 자살예방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적 있다. 정신건강센터 상담사가 직접 고위험군이 있을 만한 기관으로 출장을 나가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이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핌은 지난 12일 포항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과 '돈워리 비해피' 사업에 동행했다. 이날은 매주 둘째 주 화요일로 고용센터에 가는 날이었다.

[빚, 빛] 글 싣는 순서

1. 그 죽음 뒤엔 빚이 있었다…자살 원인 2위
2.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빚…마음도 함께 무너졌다
3. 위기에 취약한 삶…제도권 대출도 헤어나오기 힘든 '늪'
4. "회생 신청자는 그나마 나아"…벼랑 끝 불법사금융 채무자들
5. "돈(Money) 워리, 비 해피"…경북, 상담사가 경제위기군 직접 발굴
6. 자살예방 최전선 응급실 사례관리자들…자살사망률 3분의 1로 '감소'
7. [단독] 자살위험군 연계사업 첫 가동부터 삐걱…실태 파악 손 놓은 정부
8. 새 정부 서민금융·자살예방책 살펴보니…"정책 간 연계성 고민해야"
9. 채무자에게 필요한 것은…"조기발굴·정서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이날 동행한 이유림 선임 상담사(선임 정신건강요원)는 자살예방관리팀 소속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자살 시도자, 유가족 상담 지원,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고용센터에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우선 이 상담사가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생명지킴이' 강의를 한다. 그와 함께 또 다른 직원인 김태연 간호사(정신건강요원)는 고용센터 1층 대기 공간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스트레스 검사와 간단한 설문조사(건강질문지, PHQ-9)를 지원한다. 만약 두 가지 검사에서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곧장 복지센터 회원으로 등록하고 연락처를 남기도록 권유한다. 연락처를 남기면 추후 센터에서 연락해 관리하는 식이다.

신복위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자살위험군을 발굴한다. 다만 이 상담사는 "신복위는 고용센터보다 더 민감한 이용객들이 많아서 강연은 하지 않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동 상담과 스트레스 검사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복지센터가 제공하는 무료 스트레스 검사는 뇌파 검사다. 뇌파 기기를 착용하고 1분정도 있으면 측정 결과가 나온다. 기자도 이날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 전에 검사를 해봤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적정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외 주의·집중도, 두뇌부하도, 좌우뇌활성도, 신체적 스트레스, 심장건강도 등 모든 항목에서 적정 내지는 양호하다고 했다. 기자의 결과지를 본 김 간호사는 "이렇게 모든 항목이 정상인 사람은 오랜만에 본다"고 놀라워했다. 그만큼 이들이 방문하는 고용센터나 신복위에는 고위험군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지난 12일 경북 포항고용복지+센터에서 포항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김태연 간호사(정신건강요원, 맨 왼쪽)가 복지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5.8.30

실제 이날 스트레스 검사에 응한 중년 여성은 스트레스 수치가 높게 나왔고 10점 이하가 정상인 설문조사에서도 3배에 달하는 27점이 나왔다. 복지센터 소속 직원은 이 여성에게 '심장 질환이 있는지', '신경계 질환이 있는지',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등을 묻고 센터 등록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은 '건강한 삶을 위한 마음 교육'으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들어야 하는 취업 특강 중 하나였다. 13명의 수강생 중 중장년층이 대다수였다. 젊은 세대는 주로 온라인 교육을 듣는다고 했다. 이 상담사가 진행하는 이 강연은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생명지킴이'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 상담사는 "자살시도자들이 경고신호를 보내는 건 92%인데 주변에서 그걸 알아차리는 것은 5%에 불과하다"며 "좀 더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 이용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교육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담사는 "경제위기군은 다른 위험군에 비해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해고나 파산, 강제퇴거 등 이런 것들이 심리적 위기를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개인의 경제 상태와 자기 가치가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돼 사회적으로 비교를 하기도 하고, 이로 인한 고립감에 빠지는 비율이 많다"면서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심리적 개입도 병행되는 게 훨씬 효과적으로 자살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위기군 특성상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심리 상담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경제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복위 등 서민금융기관과의 연계는 활발하지 않은 듯했다. 이 상담사는 "신복위에서 연결해주는 사례는 되게 많지는 않다. 주로 저희 회원 중에 금융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을 저희가 신복위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식"이라면서도 "그래도 저희가 신복위에서 이동상담을 하면 이용하는 분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정보를 인식하는데, 그것 만으로도 큰 효과"라고 했다.

이 상담사는 "지역 내 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는 "은둔·고립된 상태의 분들을 우리 센터까지 오도록 하는 게 힘든데, 고용센터나 신복위 등과 함께 협의하면 한결 수월해진다"면서 "대개 서로 무슨 사업 내지는 지원을 하는지 모르는데, 소통을 하면서 진행하면 연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상담사는 포항시가 향후 법률사무소에서도 고위험군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법률사무소를 찾는 이용객이 자살위험군일 경우 위기상황 매뉴얼을 만들어, 정신건강 비전문가도 보다 효과적으로 위험군을 응대하고 빠르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자살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기관에 우리가 '이런 사업을 하고 있다'고 알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크다"고 했다.

지난 12일 경북 포항북구정신겅강복지센터 소속 이유림 선임 상담사(선임 정신건강요원)가 실업급여 대상자를 상대로 '건강한 삶을 위한 마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5.8.30

경북 포항뿐 아니라 경북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경제위험군 자살예방사업'을 비교적 활발히 홍보하는 광역단체다. 이와 관련해 뉴스핌은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다른 지자체에 비해 경제위험군 자살예방사업이 활발한 것 같은데 계기가 있는지
▲ 사업 시작 당시인 2023년 1월 기준 경북 전체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인 청장년층이 자살사망자 기준 매우 높은 비율(61.3%)을 차지하고 있었다. 동기별 자살현황에서 정신적 문제에 이어 경제생활 문제 비율이 높았다. 2023년도 신용회복위원회 포항·구미 지부를 시작으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2024년에는 고용복지+센터와 2025년에는 소상공인 관련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용센터, 신복위 등 서민금융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때 장점과 애로사항은
▲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다. 하지만 기관별 담당자가 교체되면 사업 이해도가 낮아질 수 있어 연속성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채무 정보나 정신건강 정보는 모두 민감한 개인정보이다 보니 정보 공유에 큰 제약이 있다.
경제위기군은 보통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자체에 저항감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고용 기관 관계자에게 기본적인 자살 위기 신호 파악 및 정신건강 교육을 하고 반대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에게는 기초적인 금융 관련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 경제위기군 자살예방과 관련해 추가적인 계획이 있는지
▲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경제적 문제가 자살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추진목표다. 기관 간의 역할 공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기관별 연계 서비스 유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