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3포인트(0.44%) 오른 3156.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30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31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0.78%), 삼성바이오로직스(0.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 삼성전자우(1.26%), HD현대중공업(0.39%), KB금융(0.28%)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9%), 현대차(-0.91%) 등은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0.00%)는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34%) 오른 787.6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7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0.44%), 펩트론(1.17%), 레인보우로보틱스(1.12%), 리가켐바이오(0.86%), HLB(0.13%), 삼천당제약(1.36%)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00%), 파마리서치(-0.46%), 에코프로(-0.10%), 에이비엘바이오(-0.44%)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경험해 왔던 코스피는 8월 이후 단기 레벨 부담 속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으로 상방 모멘텀이 정체된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제한되는 국면에서는 실적·매크로 환경이 또 다른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이번 주 내에 그 재료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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