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EBS "9월 모평 국어, 작년 수능과 난이도 유사…EBS 연계율 51.1%"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11:24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
출제 경향은 작년 수능·올해 6월 모평과 비슷
전체 문항과 EBS 연계율은 51.1%·총 23문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3일 시행한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EBS 국어 강사인 한병훈 충남 덕산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하다"며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photo@newspim.com

이날 브리핑에서 덕산고 한 교사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교과서의 학습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고,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 작품, 핵심 개념, 문항 유형 등을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수험생들의 수능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는 원칙을 충실히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난이도에 대해서는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문항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지문에서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이나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변별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루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문항으로는 독서 영역에서 8번 문항과 17번 문항이 수험생들에게 까다로웠을 것으로 뽑혔다. 8번 문항은 (가) '대중 예술인 영화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지문과 (나) 'SF의 개념과 특징'에 대한 지문의 내용을 SF 영화의 사례에 적용해 보는 문항이다.

다만 선지에서 제시된 구체적 사례의 일부분에 대해 적용할 지문의 정보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고, 과도한 추론이 필요하지 않아 선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17번 문항은 차폐, 임계대역, 차폐 문턱값의 개념이 낯설고 이러한 개념들과 소리 크기의 관계에 대한 정보가 압축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개념과 지각부호화의 과정이 제시된 4, 5문단의 정보를 꼼꼼히 읽고, <보기>로 제시된 각각의 구체적인 소리의 수치 정보를 바탕으로 선지 진술의 적절성을 판단해 보면, 개별 선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가능하므로 정답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문학 영역에서는 24번 문항과 34번 문항이 비교적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24번 문항은 <보기>를 통해 파악한 보조 관념과 원관념의 관계 및 특징을 바탕으로 (가)와 (나) 두 작품의 시구에 대한 감상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문항이다. <보기>에 제시된 개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시구에 담긴 화자의 내면 심리까지 세밀하게 파악해야 문항을 해결할 수 있다. 두 작품 중 (가) 작품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된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이를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내용을 이해하고 문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34번 문항은 <보기>에 제시된 가치관의 혼재와 신분제의 혼란 양상을 파악하고 작품 속에서 그 실현 양상을 확인하는 문항이다. 인물 간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다.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39번 문항이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언어와 매체 영역에서는 38번 문항이 변별력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9번 문항에서는 선지에서 조회해야 할 정보와 대응되는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가)의 대화 내용과 (나)의 초고를 꼼꼼히 읽고 파악하였다면 충분히 정보를 대응하여 정답을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38번 문항은 '학습 활동'의 예시 문장에 나타난 격 조사와 보조사의 결합 유형을 분석해, 이와 동일한 격 조사와 보조사의 결합 유형이 모두 나타나 있는 문장이 있는지 선지를 다시 분석해야 하므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EBS 수능 연계교재의 격 조사와 보조사의 결합 유형을 분석하는 문항에서 다룬 문법 개념과 문항 아이디어가 그대로 연계되는 등 학교 교육활동을 충실히 이수하고 EBS 수능 연계교재를 꼼꼼히 학습해 왔다면 정답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문항과 EBS 연계율은 51.1%로 총 23문항이다.

종로학원은 평이하게 출제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며, 지난해 본 수능과 비슷한 수준 정도라고 분석했다. 특이한 킬러문항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독서는 비슷하고, 문학은 어려웠다"며 "선택 영역에서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모두 어려워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 교사는 "기출에서 묻고 있는 바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기출 공부를 충실히 하고, 연계 교재와 관련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