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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시진핑, 푸틴·김정은 대동해 화력 퍼레이드…대미 결속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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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중국의 주권 위협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 내놔"
WP "미국에 맞설 강력한 군사 라이벌 인정받길 원해"
WSJ "인민해방군 실전 능력에는 여전히 의문 제기돼"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중국이 3일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한 제2차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 대해 주요 외신은 미국 등 서방을 향해 '도전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발신했다며 행사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 옆에 자리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가의 지도자를 불러 모아 더 공고해진 대미 결속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최신식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미국에 맞설 강력한 군사 라이벌로 인정받고자 하는 중국의 야망이 실제 성취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전투기와 미사일이 대거 등장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직접 주재하며 '중국의 주권을 위협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또 국내 경제 불안과 미국과의 긴장 속에 국민적 단합을 꾀하고 있는 시 주석이 중국의 글로벌 파워로의 인정과 국제 질서의 중국 중심 개편을 위해 이번 열병식을 활용하려 했다며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점은 그 목표가 달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3일 베이징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북중러 3국 지도자는 이날 진행될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함께 참관한다. [사진=CCTV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5.09.03 ys1744@newspim.com

워싱턴포스트(WP)는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등 인접 국가 지도자들과 의기투합을 통해 중국이 미국에 맞설 강력한 군사 라이벌로 인정받길 원한다며 열병식이 '군사적 압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경고 메시지'라는 중국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최근들어 미국·유럽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시 주석이 푸틴·김정은 등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지도자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의 사회주의 진영 재결집 시도가 사실상 미국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시 주석이 레드카펫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깔아주며 미국에 대항한 깊어진 결속을 과시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주관했다며 시 주석이 전세계에 보여주고자 하는 '새질서'의 비전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향해 '쉽게 도전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보도했다. 현직 미 국무부 관계자는 WSJ에 "국내적으로는 국민적 자부심을 일으키고, 공산당을 중국 주권의 수호자로 내세우며, 시진핑이 대규모로 투자한 군대를 자랑하는 목적"이라고 이날 열병식의 의도를 분석했다. 

WSJ은 미국의 대규모 관세 부과가 개발도상국 경제를 위협하는 시점에 중국은 '미국 패권'에 대항하는 글로벌 대안임을 내세우며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한 영향력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 주석이 이번 열병식을 통해 과시하려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실전 능력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간 여러 고위 군 장성과 방산기업 임원에 대한 대대적 숙청이 이뤄지는가 하면 50년 가까이 대규모 전투에 참가해본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신문은 군사 퍼레이드가 무기 통합·운용 능력, 군의 훈련 수준, 지휘관의 '전장 혼돈' 대응 역량 등은 보여주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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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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