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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최고 원로 아소, 이시바 압박...'조기 총재選' 공개 지지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08:56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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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자민당 내부에서 총재 선거 조기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당내 최대 원로 중 한 명인 아소 다로 최고 고문이 직접 "조기 실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며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압박했다. 이시바 정권 내 각료 중에서도 조기 선거 찬성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 아소, "참패는 명백"...조기 총재選 서명 방침

아소 고문은 3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소파 연찬회에서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 대해 "참패는 명백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체제를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총재 선거를 앞당기자는 문서에 직접 서명할 뜻을 밝혔다.

아소파는 자민당 내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정통 파벌로 소속 의원은 43명이다. 아소 고문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당 원로의 발언이 갖는 무게는 크다.

특히 소속 의원 중 10명이 참의원 의원이어서,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참의원 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소 다로 자민당 최고 고문 [사진=자민당]

◆ 이시바 정권 각료들도 잇따른 찬성 표명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요구는 이시바 정권의 각료들 사이에서도 확산 중이다.

호사카 야스시 디지털 부대신(차관)은 3일 인스타그램에 "중·참의원 선거 패배 책임은 당연히 총재에게 있다"고 밝히며 찬성을 선언했다. 고무라 마사히로 법무 부대신도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이시바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2027년 9월까지 보장돼 있으나, 이번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리더십 약화론이 불거지면서 '이시바 끌어내리기'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하는 상황이다.

◆ 조기 총재選 실시 조건은 "172명 이상 서명"

자민당 당규 상 총재 선거를 앞당기려면 국회의원 295명과 47개 도도부현 연합 대표 1명씩을 합쳐 342명 중 과반인 172명이 요구해야 한다.

조기 실시를 원하는 의원들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서명·도장이 찍힌 문서를 당 본부에 직접 제출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경우만 비서 대리 제출을 인정하며, 이후 총재 선거관리위원회가 의원 본인에게 전화 등으로 재확인한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2일 양원 의원총회에서 참의원 선거 패배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드릴 수밖에 없다"며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에서 도망치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결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즉각 사임이나 조기 총재 선거를 피하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이시바 총리 측은 경제 대책, 물가 상승 대응 등을 조속히 추진하며 "조기 총재 선거로 인한 정치 공백은 피해야 한다"는 논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자민당 간부는 3일 밤, 총리가 금주 내에 관계 부처에 경제 대책 지시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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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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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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