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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BMW '슈퍼브레인' 전기차 ② '새로운 벤치마크'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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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후에도 성능 개선
전기차 비중 20% 선 확대
내부 환경부터 배터리까지 차별화

이 기사는 9월 4일 오후 3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량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제품 판매 후에도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로 평가 받는다.

해당 기술과 제품 개발에 지난 수 년간 100억유로 이상 대규모 투자를 벌인 BMW 그룹(BMW:ETR)은 SDV(Software-Defined Vehicles)에 미래를 거는 모습이다.

경영진은 결과를 낙관한다. 지난 7월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iX3 SUV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플랫폼을 통해 모든 관련 기술 영역에서 커다란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새로운 BMW iX3 SUV는 자동차 업계의 벤치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과 유럽의 전통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SLA)와 샤오미, BYD 등 중국 업체에 크게 뒤쳐진 상태다.

지난 2021년 노이어 클라쎄(NK) 플랫폼의 개념을 처음 공개한 BMW 그룹은 SDV를 통해 전통차는 물론이고 순수 전기차 업체들도 앞지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내고 "BMW 그룹이 노이어 클라쎄(NK) 플랫폼의 성공에 회사의 명운을 걸고 있다"며 "해당 차량의 성공적인 출시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경쟁 능력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K 플랫폼 기반의 차량 [사진=업체 제공]

BMW 그룹의 노이어 클라쎄(NK) 플랫폼 기반의 차량들은 자동차 내 통신과 이른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및 그 밖에 차량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4개의 '슈퍼브레인'으로 구동된다.

업체는 차세대 전기차 뿐 아니라 기존의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노이어 클라쎄(NK) 플랫폼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롤스로이스와 미니 브랜드도 보유한 업체는 전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속도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한 접근을 취했다.

노이어 클라쎼(NK) 플랫폼을 위한 모터 [사진=업체 제공]

그런데도 휘발유 및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과 외관을 가진 BMW 전기차 판매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25년 상반기 업체의 배터리 구동 차량이 전세계 납품 물량의 약 18%를 차지했다.

경쟁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의 수치가 각각 8%와 11%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전기차 시장에서 BMW 그룹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업체의 경영진은 노이어 클라쎄(NK)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터리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폭스바겐을 포함한 경쟁사와 달리 BMW 그룹은 자체적으로 배터리 셀을 생산하지 않지만 관련 연구개발(R&D)에 적극적이다. 중국의 CATL을 포함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배터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BMW 그룹의 배터리 셀 및 셀 모듈 부문 부사장인 마틴 슈스터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부단한 연구 활동을 통해 차세대 원통형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사업의 수익성을 가솔린 차량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지 여부는 지켜볼 문제다. 하지만 슈스터 부사장은 최신 배터리 시스템이 기존의 시스템보다 낫다고 판단되면 셀 형태를 채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텍처 측면에서 개방적이고 유연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024년 기준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전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린 BMW 그룹은 테슬라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6% 급감한 상황에 35% 판매 증가를 나타내며 대조적인 성장세를 연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iX3 SUV를 앞세워 BMW 그룹이 테슬라, BYD 등 쟁쟁한 업체들과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외신들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과 고유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는 전략이 결실을 거둘 것이라는 얘기다. WLTP 기준 최대 800km에 달하는 주행 거리와 동기식 및 비동기식 모터 조합으로 에너지 손실을 40% 감축한 신기술, 여기에 업계 최초 파노라믹 iDrive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편의 장치를 접목한 혁신적인 실내 경험까지 경쟁사들을 긴장시킬 만 하다는 의견이다.

BMW 그룹은 향후 수 년 이내에 전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20% 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거래되는 BMW 그룹 주가는 9월3일(현지시각) 88.28유로로 거래를 종료해 2025년 초 이후 13% 상승했다. 1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9.61%와 43.83%로 집계됐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둘러싼 우려가 투자 심리를 강타한 이후 BMW 주가가 시장을 앞질렀고, 앞으로 노이어 클라쎄(NK)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체의 최근 분기 실적은 호조를 이뤘다. 2분기 매출액은 339억유로를 기록해 월가의 전망치인 360억유로에 못 미쳤지만 잉여현금흐름(FCF)이 19억3000만유로에 달해 시장 예상치인 9억4300만유로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2025년 상반기 BMW 그룹의 잉여현금흐름(FCF)은 23억5000만유로로 파악됐다. 경영진은 연간 목표치인 50억유로 돌파를 실현할 것으로 자신한다.

2분기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은 26억6000만유로로 나타났고, EBITDA 이익률은 7.8%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3%를 넘어섰다.

투자은행(IB) 업계는 BMW 그룹의 분기 실적에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대부분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노이어 클라쎄(NK) 플랫폼 기반의 신차 발표에 소비자들이 보내는 반응을 먼저 지켜보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UBS는 지난 7월 보고서를 내고 BMW 그룹의 목표주가를 90유로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패트릭 허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업체의 플랫폼이 차량의 효율성과 주행 거리, 배터리 성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MW 그룹의 차량이 핵심 지표에서 경쟁사 제품에 비해 나은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기차 판매가 10만대 늘어날 때 업체의 영업이익이 5%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8월 보고서를 내고 BMW 그룹의 목표주가를 85유로에서 90유로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가 작지 않은 복병이지만 업체가 2025년 이익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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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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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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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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