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 문화생태계·지속 가능 도시 모델 높이 평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밀양시는 5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5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에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으로부터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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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5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행사에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으로부터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수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9.05 |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영등포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37개 법정 문화도시와 국내 문화도시 지자체가 참여했다.
밀양시는 지난 2월 치러진 '2024년 문화도시 성과 평가'에서 지역 공동체와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 중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2023년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세 번째 쾌거다.
시는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문화적 방식의 도시문제 해결 ▲시민 주도 문화 활동 확산 ▲국내외 문화도시 네트워크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밀양아리랑 등 고유 콘텐츠 기반의 문화 확산과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목표로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이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일군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문화를 통해 도시의 미래를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