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中, EU産 돼지고기에 최대 62.4% 반덤핑 관세 부과… EU의 전기車 관세에 보복인 듯

기사입력 : 2025년09월05일 23:04

최종수정 : 2025년09월05일 23: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중국 상무부가 오는 10일부터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공품에 최대 62.4%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년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EU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공품이 덤핑 수출돼 국내 산업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예비 증거가 나왔다"며 "이들 제품에 15.6~62.4%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EU가 지난해 11월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정부 보조금 등의 이유를 들어 7.8~35.3%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 조치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총관세는 기존 관세와 합쳐져 17.8~45.3%로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EU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고, 올 6월 조사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무역 대변인은 "중국의 이번 발표는 의심스러운 주장과 불충분한 증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의 반덤핌 관세 부과로 이미 어려움에 빠져 있는 EU 축산농가들이 더욱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U산 돼지고기와 가공품 수출은 지난 2020년과 2024년 사이에 3분의 2가 줄어 430만톤에 그쳤다. 수출 감소는 주로 중국과 홍콩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중국이 조사 개시를 발표했을 때 유럽 축산업계에서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벨기에 축산농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 신파디 축산물 도매시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