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쿠팡 독주 견제한다…이커머스 업계 '연합 전선'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컬리 협업, 점유율 격차 좁히기 나서
롯데·네이버 AI 결합, 온·오프라인 경계 허문다
신세계, 물류 동맹·글로벌 합작으로 반격
업계 연합전선, 쿠팡 독주에 균열 시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커머스 업계의 연합 전선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1강 체제를 견고히 하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오픈했다 [사진=컬리 제공]

◆반(反)쿠팡 연대 강화하는 네이버

9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쇼핑 탭에 컬리N마트가 독립 메뉴로 자리잡는 형식이다. 컬리가 자체 앱이나 웹사이트가 아닌 외부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와 컬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윈윈' 구조를 가지게 된다. 네이버는 검색과 결제 기반의 막강한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물류 역량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반면 컬리는 신선식품 배송과 물류 운영에서 강점을 축적했지만 앱 단독으로는 신규 고객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보완할 수 있고 컬리는 대규모 유입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롯데와도 협력 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유통군과 손잡고 AI, 쇼핑 등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에 나선 방식이다. 이를 통해 롯데가 전국에 쌓아온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와 네이버의 AI·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쿠팡과 함께 국내 이커머스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 점유율은 지난해 연말 거래액 기준 쿠팡이 약 22.7%, 네이버가 20.7% 수준이다. 쿠팡이 로켓배송과 멤버십을 앞세워 점유율을 넓혀가는 가운데 올해 쇼핑탭 강화를 앞세운 네이버는 단독 경쟁보다는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네이버]

◆물류·글로벌 연합전, '쿠팡 독주' 흔들까

이밖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연합 체제가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빠른 배송과 안정적인 공급망 없이는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두 회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배송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는 G마켓 지분을 토대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직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는 협업을 통해 알리바바의 자본력을 얻음과 동시에 소비자 선택 폭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 알리바바는 지마켓의 브랜드 신뢰도를 활용해 '저가·저품질' 이미지를 탈피하는 동시에 G마켓에 소속된 60만 셀러를 포섭하는 전략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합작법인에 대한 막바지 심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그간 뜸했던 신세계의 이커머스 사업이 이번 합작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절대 강자로 부상하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경쟁사들은 이와 같이 단독 승부보다는 플랫폼 제휴, 물류 협력, 해외 합작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반 쿠팡 연대를 형성해 힘을 합치는 쪽을 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경쟁사들이 연합 전선을 구축하면서 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단순한 가격이나 배송 속도를 넘어 얼마나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소비자의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만행 화물 항공기에 대만 고객들이 쿠팡을 통해 주문한 K중소기업 제품들이 실리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