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해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해마다 보고서를 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보고 기준과 기후변화 권고안을 따랐다. 또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지표를 반영해 작성됐다. 데이터는 전문 기관 BSI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효율적 환경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 친환경 구매 금액, 탄소 저감 전담팀 운영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감축 목표 달성 기반을 다졌다.

안전 항목도 확대했다.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 직군별 안전 교육과 훈련 현황을 제시했다. 안전 위협 요소는 리스크 매트릭스로 구분해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소비자 중심 경영 성과도 담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저비용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챗봇 '하이제코'로 24시간 다국어 상담을 제공했다. 고객이 제출한 3417건 중 341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공동체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며 "신뢰받는 항공사라는 가치를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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