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9월 26~27일 열려
반려문화 확산·동물복지 인식 제고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새롭게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동물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향점을 알리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물보호의 날은 1929년 이탈리아 성 프란치스코 축일을 기념해 제정된 세계적 기념일로, 매년 전 세계에서 동물권 증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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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의 날'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 안내문 [자료=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25.09.10 rang@newspim.com |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에서 부스 운영 지원과 접수 안내, 반려동물 출입에 따른 환경 정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은 이달 22일까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동물보호의 날'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하루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해 1일 7시간 봉사시간을 인정한다. 행사 전에는 봉사자 대상 사전 교육도 진행한다.
김백주 농정원 도농상생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동물보호의 날 축제는 우리나라가 반려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