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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은중과 상연'·'북극성'·'발레리나'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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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주는 '은중과 상연', '백번의 추억', '북극성' 등이 공개된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 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은중과 상연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성격과 환경 모두 달랐던 10대의 은중과 상연은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며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번의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더 이상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 수도 없는 관계로 흘러가며 끝내 오해와 불편함 속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40대에 다시 마주한 순간, 자신의 조력사망에 동행해달라는 상연의 마지막 부탁으로 두 사람의 우정은 새로운 갈림길을 맞이한다. 김고은이 은중 역을, 박지현이 상연 역을 맡아 대체 불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여기에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등의 조영민 감독과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의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JTBC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안내양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의 우정, 그리고 첫사랑 재필(허남준)과의 만남을 그린 청춘 멜로 시대극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백번의 추억 포스터. [사진=티빙]2025.09.12 moonddo00@newspim.com

복잡한 기숙사 생활과 젊은 세대의 고민, 사랑이 펼쳐지며 80년대 뉴트로 감성이 살아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tvN '머니게임'의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백번의 추억'은 13일부터 OTT는 티빙에서 독점으로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북극성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전 세계가 기다려온 웰메이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마침내 공개됐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작품은 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까지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빈틈없는 열연과 폭발적인 앙상블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눈물의 여왕', '빈센조'로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놀라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북극성'은 지금 바로 1~3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신사장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티빙]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tvN '신사장 프로젝트'는 '분쟁 해결 히어로'라는 신선한 콘셉트의 코믹 드라마로, 한석규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전직 협상가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해 다양한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치킨집 직원 배현성, 이레와 극과 극의 관계성을 형성하며 코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여기에 김성오, 김상호, 우미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15일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플로우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플로우'는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그린 영화다.

대홍수로 인해 인간들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던 어린 고양이는 우연히 낡은 배를 타게 되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동물들과 마주하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점차 우정을 쌓아간다. 이 작품은 대사 한마디 없이도 우정과 연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며 "완벽하고 독보적이며 빠져든다", "세상의 반짝임을 담은 동물들의 모험", "걸작의 탄생!" 등 세계적 거장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청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까지 안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고소영의 펍스토랑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지난 8일 첫 공개된 KBS '고소영의 펍스토랑'은 '펍스토랑' 지배인인 MC 고소영이 평소 팬이었던 아이돌·배우 등을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고, 팬으로서 궁금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팬심 대변 요리 토크 프로그램이다. 손님 취향에 맞춘 '입맛 맞춤' 레시피와 담백한 대화로 요리·토크·덕심을 한 공간에서 풀어낸다.

고소영의 펍스토랑은 KBS 간판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이 선보이는 첫 스핀오프로, 고소영의 KBS MC 복귀 28년 만이자 인생 첫 단독 MC 데뷔작이다.

손님들의 취향과 입맞에 맞춘 요리 실력 뿐 아니라, K팝 아이돌, K드라마의 배우들을 폭넓게 파고 있는 '덕후'의 면모를 공개하며 애정에서 비롯된 팬심 토크들이 터져 나올 예정이다. 고소영과 핫한 아이돌 스타들, 배우들의 만남은 매주 월요일 웨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찐팬구역 대표 이미지. [사진=tvN]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건다'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중계가 아닌 팬들의 감정선과 스토리를 조명하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야구 예능 콘텐츠다.

'찐팬구역1'에서 한화이글스 팬들의 뜨거운 응원기를 다뤘다면, '찐팬구역2'는 한화 경기에 더욱 집중해 팬덤의 열기를 생생히 담아낸다.

출연진은 시즌1에 이어 야구인 출신 방송인 김태균, 배우 인교진이 고정 멤버로 참여한다. 첫 방송은 14일 키움-한화 편으로 시작해, 16일에는 한화-기아가 진행된다. 14일 첫 라이브에는 영화배우 임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활약과 팬심 가득한 '레전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발레리나 대표 이미지. [사진=쿠팡플레이]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아버지를 잃은 소녀 이브는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을 배출한 암살자 양성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발레리나이자 킬러로 성장한다. 복수를 위해 나선 그녀 앞에 루스카 로마를 뛰어넘는 거대한 조직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결국 이브는 조직의 표적이 된다. 위기의 순간, 그녀 앞에 전설의 이름 존 윅이 나타나며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닫는다. 화려한 액션, 강렬한 서사, 그리고 아나 데 아르마스의 변신이 더해지며, '존 윅' 세계관의 확장판이자 새로운 여성 액션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머티리얼리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쿠팡플레이]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결혼은 사랑일까, 선택일까? 잘나가는 커플 매니저 루시는 화려한 결혼식장에서 뉴욕 최고의 싱글남 해리에게 대시를 받는다. 그러나 그 순간,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 전남친 존과 뜻밖의 재회를 하며 예상치 못한 갈림길에 서게 된다. 눈부신 현실과 달콤한 유혹, 그리고 놓아버리지 못한 과거 사이에서 루시는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해야 한다. 로맨스와 현실, 이상과 타협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머티리얼리스트'. 세 배우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결혼'의 주제가 어우러지며, 달콤 쌉싸름한 초이스 로맨스가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왕실의 반항아: 뜻밖의 러브 스토리'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9.12 moonddo00@newspim.com

노르웨이 왕실 출신인 메르타 루이세 공주와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무속인 샤먼 듀렉 베렛, 뜻밖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왕실의 반항아: 뜻밖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이 노르웨이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배경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단독으로 조명한다. 노르웨이 왕실에서 공식 업무를 중단하고 개인의 삶과 사랑을 선택한 메르타 루이세 공주와 주술과 영적 지도자로 알려진 듀렉 베렛의 일상적이고도 현실적인 면모, 결혼 준비의 설렘,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삶의 고민까지, 특별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왕족과 무속인의 만남이라는 전례 없는 결혼식의 배경부터 논란과 대중의 관심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는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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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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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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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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