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홀란 멀티골'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서 맨유 3-0 대파

기사입력 : 2025년09월15일 08:21

최종수정 : 2025년09월15일 08: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맨시티, 2승 2패로 8위···맨유, 1승 1무 2패 14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완파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운 맨시티는 라이벌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최근의 연패 부진을 끊어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개막전 승리 이후 이어진 2연패의 흐름에서 벗어나며 시즌 초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 전적은 2승 2패(승점 6)로 8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맨시티의 엘링 홀란이 15일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9.15 wcn05002@newspim.com

반면 맨유는 개막전 패배 뒤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맨유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정규리그 개막 4경기에서 승점 4에 그친 것은 무려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일로, 맨유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홀란이었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그는 울버햄프턴전 개막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은 데 이어 또 한 번 두 골을 몰아넣으며 맨유를 무너뜨렸다. 이번 멀티골로 시즌 4호와 5호 골을 연달아 기록한 홀란은 단숨에 EPL 득점 선두 자리를 꿰찼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18분, 제레미 도쿠가 특유의 드리블로 맨유의 수비진을 뚫은 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정교하게 올린 크로스를 필 포든이 과감하게 몸을 던져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포든의 선제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되었고, 맨시티는 일찌감치 기세를 잡았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스핌]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15일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9.15 wcn05002@newspim.com

후반 들어서는 홀란의 시간이 찾아왔다. 후반 8분, 이번에도 도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간 홀란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에서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공을 홀란이 잡아낸 뒤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다시 득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로 홀란은 올 시즌 EPL에서 벌써 두 차례 멀티골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골 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더비에서 웃으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홀란은 '리그 최강 스트라이커'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며 부진한 출발을 이어가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