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주 고창군에서 열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 체육대회' 개회식 현장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선수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 함께 선수단 입장을 기다리는 도민들 사이에 깜짝 등장해 올림픽 유치 홍보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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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 체육대회' 개회식 현장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선수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9.15 lbs0964@newspim.com |
이번 홍보부스는 도민체전에 참가한 14개 시군 39개 종목 임원과 선수단,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전북의 스포츠 역량과 국제행사 개최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홍보부스는 고창군 공설운동장 내 종합 안내 구역에 설치돼 올림픽 유치 소개, 홍보물 배포,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됐다.
특히 개회식 전에는 올림픽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경기장 안팎에 유치 기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림픽 홍보 서포터즈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유희숙 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도민체전을 비롯한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홍보활동으로 올림픽 유치 열기를 확산하고 도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며 "이미 도민들 사이에서 올림픽 유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도민 자긍심을 더욱 고취하기 위해 도내 홍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전국적으로도 홍보를 강화해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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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와 유승민 대한한체육회장이 전주 하계올림픽 퍼포먼스에 동참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9.15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는 도민체전에 이어 9월과 10월에 열리는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수원), 한우랑사과랑축제 등 국내 주요 행사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림픽 유치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