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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7000달러 앞두고 다시 하락...밈코인, 해킹·고래 매도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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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인하 앞두고 관망세
고래 지갑도 매도 전환
밈코인, 해킹·고래 매도에 직격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아시아장에서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1만7000달러를 위협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가격을 떠받쳤지만, 대형 고래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한국 시각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6% 내린 11만4853달러, 이더리움은 2.7% 하락한 4534.87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SOL), XRP, 도지(DOGE)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내림세다.

비트코인 최근 1개월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9.15 koinwon@newspim.com

◆ 고래 지갑도 매도 전환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축적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모든 지갑 군집(cohort)이 순매도 모드로 돌아섰다. 이 지표는 지갑의 보유량과 최근 15일간 거래 패턴을 종합해 매수·매도 성향을 가늠한다.

특히 지난주까지 매수세를 보였던 10~100 BTC 보유 지갑(중형 고래)과 1,000~1만 BTC 보유 지갑(대형 고래)도 이번 주 들어 매도세로 전환됐다. 이는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이익 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흐름은 엇갈린다. 최근 3개월간 아시아 시간대 거래는 비트코인 가격을 약 10% 끌어올렸지만, 유럽 시간대 거래는 10% 넘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지역별 투자 심리와 자금 흐름 차이가 시장에 반영된 셈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9월 초 기록한 10만7000달러를 단기 저점으로 한 박스권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 밈코인, 해킹·고래 매도에 직격탄

밈코인 시장은 주말 사이 잇단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는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약 24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과 SHIB 토큰이 탈취됐다. 이번 공격으로 시바리움의 보안 취약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으며, 투자 심리도 급격히 냉각됐다. 실제로 SHIB 가격은 사건 직후 5% 이상 급락, 코인데스크 밈코인 지수는 하루 새 6% 이상 하락하며 타격을 입었다.

도지코인(DOGE) 역시 대규모 물량 이동 소식이 투자자 불안을 키웠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약 1억1930만 DOGE(약 3400만 달러)가 한 익명 지갑에서 대형 거래소 OKX로 옮겨졌다. 일반적으로 고래 투자자의 대규모 물량 이동은 곧바로 매도 압력 증가로 해석된다. 실제로 DOGE는 주말 동안 4% 하락한 뒤, 추가로 7%가량 밀리며 26센트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 FOMC 인하 '확실시'…점도표에 시선 집중

오는 16~17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추가 인하로 내년까지 금리가 3%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적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부담이 장기채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진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국방지출로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기물 금리가 다시 뛰어오를 수 있다. 실제로 작년(2024년)에도 연준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잠시 내려갔지만 곧 반등세로 돌아서 연말에는 4.8%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이번에도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장기채 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 달러화 강세와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져 위험자산의 가치 평가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는 곧 비트코인 랠리의 속도와 지속성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관심은 이번 FOMC에서의 인하 폭뿐 아니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로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연내 세 차례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점도표가 기존 전망(연내 2회 인하)을 유지한다면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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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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