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지하철 필터 납품 '억대 뇌물' 첫 재판…서교공 전 임직원 "업무상 배임 아냐, 뇌물은 입장 보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하철 환기 필터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억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서교공) 전(前) 임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업무상 배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입장을 보류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업무상배임죄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전 서교공 기술본부장(상임이사)과 최 모 전 기계처 처장, 이 모 전 기계처 부장 등 총 5명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은 정식 재판 전 준비기일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지만 김 전 본부장과 최 전 처장, 이 전 부장 모두 법정에 자리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옥 전경 [사진=서울교통공사]

금품 수수 혐의의 핵심 인물인 김 전 본부장은 이날 업무상 배임죄에 대해 부인했다. 1억3000만원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는 다음 기일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 전 본부장과 최 전 처장, 이 전 부장은 지난 2023년 12월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등 4개 역사 환기설비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A사와 총 22억원 상당의 수의계약(4개역 자동세정형 금속필터 시스템 제작구매 설치)을 체결했다.

검찰은 서교공에 재산상 손해를 입히고 A사에 그만큼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김 전 본부장은 A사 영업이사 김 모 씨로부터 A사의 금속필터 납품 계약 체결을 보장으로 며느리 계좌로 1억3000만원을, 15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 서비스와 160만원 상당의 명품 만년필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아울러 이 전 부장은 수의 계약이 체결된 후 A사 영업이사 김씨로부터 지인 및 동생 명의 계좌로 7790만원을 송금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하철 역사 환기설비 개량을 위한 공조기(공기순환장치) 내 자동세정형 금속필터 시스템은 동종업계에 대용품이 존재해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특히 A사와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예상 견적가는 약 10억~12억원에 불과한데, 김 전 본부장 등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줬다는 게 주요 혐의다.

김 전 본부장 변호사 측은 "기계 본부장으로 업무를 했을 뿐, 서교공에 손해를 끼친다든가 하는 건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변호사 측은 수사 보고서가 사실에 기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에는 '김 전 본부장이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가차 없이 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전 본부장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 사람은 쫓아냈는데, 최 전 처장과 계속 같이 근무하는 것으로 볼 때 특별한 관계가 있어 보인다'라는 대목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전 본부장 변호사 측은 "이게 팩트냐, 짜맞추기식 수사다"라고 꼬집었다.

또 변호사 측은 금속필터 설치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환경부의 역점 사업"이라며 "10억원이면 되는 걸 20억원을 줬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사 구도를 짜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의 1차 공판은 11월 13일 오후 4시 열릴 예정이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